천하수담이라거나.. 바둑삼국지..의 경우에는 컴퓨터와 대전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대전이 지원되어 친구나 아는 사람과 온라인 상에서 대국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만화 '고스트 바둑왕(한글제목)'에도 바둑을 굉장히 좋아하는 영혼 '사이'가 인터넷 바둑을 두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체스의 경우, 인간이 더이상 컴퓨터를 당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바둑의 경우에는 컴퓨터가 인간을 이길 시기는 아직도 먼 이야기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껏 나왔던 바둑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난이도를 가장 어렵게 하고 컴퓨터와 대국을 하더라도 실제로 실력이 모자라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이길 수가 있습니다.
유명한 한국의 프로기사인 이창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 군요.. 2점을 깔고 시작한다면 신에게도 이길 수 있다.. 라고 말이죠.. 말은 말일뿐.. 그러나 그만큼 프로기사들이 바둑에 있어서만은 엄청난 것은 사실입니다.
국민학생이라고 해도 어릴 때부터 교육받은 사람에게는 성인들 중에 어느정도 바둑을 즐긴다는 사람들도 맥을 못추게 됩니다.

바둑은 초급자인 18급부터 1급까지, 그리고 그 위로는 프로 1단부터 10단까지의 등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단인 사람은 아직 없는 것 같구요(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물론 아마추어에도 단은 있습니다마는 아마 8단이라 하더라도 프로 1단에게는 버거워합니다.

컴퓨터는 굳이 등급을 따지자면, 18급부터 15급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바둑의 기본을 아는 사람이라면, 온라인으로 사람과 대국을 하는 것이 훨씬 즐거운 대국이 될 수 있겠죠.. 아직은 바둑게임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온라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제쯤 컴퓨터가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