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눈물나게 웃었죠..
======================================================================
.. 오늘 집에 오다가 본건데...
난 언제나 버스 맨 앞자리에 앉거덩
신호에 걸려서 버스는 서 있는 상태였는데 정류장은 아니고
근데 어떤 청년(깍두기) 이 운전석 옆으로 오더니
깍두기 (이하 '깍'): "-_-+ 아저씨. 문좀 엽시다."
운전기사님 (이하 '운') "정류장 아니면 안돼요."
깍 : "좀 열어 달라니까요. (말 꼬리 높아짐) -_-+"
운전기사님 무시.
깍 : "좀 열어주세요. 아저씨. (이젠 버스 안의 사람 다 쳐다봄)
지금 빵 동기 만나러 가는 중이라구요~! +-_-+"
운 : "아그야..." (이때 '깍' 무척 놀람)
운 : "어느 학교 (교도소) 출신이냐?"
깍 : "(이젠 쫄았음) 예... 수원인데요"
운 : "좋은데 나왔네. 내 한번 열어주께. 담부터 그러면 안된다."
깍 : "(--) (__) 예. (--)"
버스안의 분위기 썰렁. 깍두기 형! 님 내린 후에 운전기사님 하는 말.
운 : "녀석이 그래도 선배 보는 눈은 있구만. 하하."
나 : "-_-;;;"
버스의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평화로웠답니다
======================================================================
다음 유머나라 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