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서..
같은 롤플레잉 겜에도 취향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같이 무던하셔서리.. 장르를 가리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일단 실시간 RPG라고 하면.. 당장 떠오르는 작품이 세개가 있습니다.

디아블로
발더스게이트
녹스

디아블로는 가장 정통적인 실시간 rpg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디아블로가 rpg가 맞느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많았지만 말입니다..
디아블로 이후에 많은 실시간 rpg가 나왔고, 그것이 온라인게임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의 조합, 장착, 능력치 등등 많은 영향을 미쳤죠..

발더스게이트는 엄밀히 말해서 실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죠. 그 엄청난 자유도와 스케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아블로에 다수의 보편적인 팬층이 존재한다면..
발더스게이트는 비교적 소수의 매니아층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녹스는 다른 두 작품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즐겼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친구 세명이서 거의 동시에 구해서 플레이를 했는데.. 셋의 게임 스타일이 전부 판이하게 달랐죠.. 실시간 rpg중에서 가장 액션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의 아이템과 기술, 발더스게이트의 자유도와 스토리스타일, 마법시스템, 녹스의 액션성, 한마디로 세 작품의 모든 장점을 가진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장점만을 모은다고 좋은 작품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