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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KBS가 망할 때가 됬나.....

2003.07.24 04:58

Sirius 조회 수:488

KTV '아침마당' 임요환 비하발언에 팬들 항의 쇄도
  
게임 애호가들이 KBS 1TV의 생방송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대대적으로 성토하고 나섰다.
 
스타 프로게이머 임요환(23·동양제과·사진)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데다 전체 게임팬들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게시판에는 e스포츠 팬들의 항의문이 사흘째 쇄도하고 있다.
 
<아침마당>은 지난 21일 '게임 중독'에 관한 내용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는 억대 연봉의 간판급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패널로 참석, 게임 중독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나 방송 도중 프로게이머를 비하하는 발언이 이어졌다는 것이 게임 애호가들의 주장이다. 임요환에게 "사이버머니 1억원쯤 갖고 있느냐" "게임에 중독된 것 아니냐" "플레이어 킬링(PK)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상대를 죽이고 싶으냐" 등 프로게이머와 전혀 관련없는 질문으로 일관했다는 것.
 
게임팬들은 "프로게이머를 게임 중독자로 몰아 아줌마들의 지탄을 받게 하려 한다" "<아침마당>이 아니라 엽기마당, 막가마당이다" "시청률에 눈이 멀어 프로게이머를 초청했는데 리니지 폐인들을 불러야 했다" "공인인 임요환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 전체를 모독했으니 <아침마당>은 즉각 사과하라" "토론을 할 거라면 사전에 공부 좀 해라" 등 울분이 쏟아졌다.
 
임요환은 이에 대해 23일 "(방송 내용이) 그런 게 아닌 줄 알고 나갔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담당 PD 역시 임요환측에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미안하게 됐다. 네티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지금 DC와 각게임사이트 네티즌들이 KBS를 가만두지 않을 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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