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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제목이 바로 주제입니다.

몇 년 전 까지의 국내 전략시뮬레이션은,

외국의, 그것도 블리자드사의(이하 눈보라사 라고 호칭하겠습니다.)

게임이 모태가 된 것이 많았습니다.

그 옛날 트리거의 '장보고전'이라는 것.

눈보라사의 '워크래프트2' 랑 비교해 보세요.

게다가 2~3년 전 쯤에 나온 전략시뮬레이션은 거의 다가

눈보라사의 '스타크래프트'를 모태로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나름대로 참신한 작품이 있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참신하다!' 외의 다른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아무리 '대작~', '대작!' 해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너무 절대적이군요.

눈보라사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을 발달시키며, 또한 저하시킵니다.

...결국 쌤쌤이라는 거지요.

요즘에 와서야 괜찮아졌습니다만...

자, 그럼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간단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절대적이었지요.

'그럼 왜 모방작을 만드느냐! 게임 제작사들도 바보는 아닐 터다.'

그렇습니다. 게다가 모방작도 아니지요. 독자적이긴 합니다.

우연히 비슷했던 것일 수도 있지요.

그러나,

사람들이 어두운 것보다는 밝음을 좋아하여 태양을 숭배한다고,

그 옆에서 플래쉬 라이트, 백열 전구, 형광등 켜놓는다고 태양의 빛이 가려집니까?

과장이 없잖아 심했지만,

이해는 되실겁니다.

혹 모르시겠으면 다 보십시오.

2~3년 전의 국내 전략시뮬레이션들을.

그리고 요즘, 국내에서 전략시뮬레이션 많이 나옵니까?

오히려 롤플레잉 쪽이 많을겁니다.

'참신한 게임들은 왜 인기를 얻지 못하느냐? 새롭지 않느냐?!'

라는 분들 계십니다.

태양의 빛은 무색(無色)을 띄지요.

인간이 창조해낸 '전구'나, '형광등' 등의 색은 빨강색~노랑색~주황색~ 등등 많습니다.

그런데, 전구가 좋던가요?

아니면, 형광등이 좋던가요?

물론 유용하니 좋기야 하겠죠.

그러나, 태양이 떠있다면, 그런 것들을 선호할까요?

밝게 떠있다면 선호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겝니다.

즉, 아무리 참신해도.

'오, 이거 꽤 특이하군.'

하고 만다거나,

'꽤 재밌는데?'

하고서는 조금 하다가 썩혀두는 경우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2~3년전 전략이라고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 때도 대작은 있었습니다.

국내 전략이 많이 발전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