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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자~웃어보세요~

2003.08.30 05:52

루나 조회 수:367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남으로 창(窓)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요즘 다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한것 같아요

그럴때 제가 자주 생각하는 시입니다.아마 많이들 아실꺼에요^-^

이 시를 생각하며 거울 보면서 한번 웃는 연습을 해본답니다

지금 우울하다고 생각되시는 분!

이 시 한번 읽고 같이 툭툭 털어버리고 한번 웃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