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지금 소개할려는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지막 환상 시리즈의 큰 전환기를 마련한 다이나마이트 역작. 제 7편 입니다.
사실. 전 마지막 환상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해본 게임중에 가장 감명깊게 해본 게임을 뽑을땐 항상 이 7편과 10편을 뽑는답니다.
특히 이 7편이 게임시장에 미친 여파는 그야말로 폭풍이라고 할수 있을정도죠.
이 7편이 발매되기전 게임시장은. 그야말로 세가새턴의 시대라 할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새턴엔 주옥같은 명작게임이 마구 쏟아져 내리는 시기였죠. 세가의 전성기라 할수 있었던 시대였죠. 그리고 닌텐도의 새로운 기기. 닌텐도 64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슈퍼패미콤으로 6편을 즐겼던 유저들은 7편은 분명 닌텐도의 새로운 기기로 나온다! 라며 닌텐도 64에 전폭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었죠.
하지만 스퀘어는 뒷통수를 칩니다.
"우린 파이널 판타지의 새로운 작품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낼겁니다."
이 한마디로 인해 게임시장의 판도는 급격히 변화합니다.
1997년 1월 31일. 이 역사적인 대작이 세상에 발매된 날이였죠.
그떄까지 별 빛을 못보던 플레이스테이션은. 단지 이 게임 하나만으로 기기를 350만대나 팔아치우게 되었고. 그 결과, 소니를 지금까지 세계 게임시장의 맹주로 자리잡게 해주었습니다.
아무튼. 이게임의 여파는 엄청났습니다.
지금껏 볼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새로운 RPG. 시리즈 최초의 3D화.
특히 그 화려환 그래픽과 연출. 여러가지 다양한 시스템은. 모든 사람들을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에 빠지게 해주었고 그 깊이있는 심오한 스토리에 너도나도 심취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는 파이널 판타지의 막강한 고정팬들을 양산해 냈습니다.
노멀 플레이는 40시간정도(맞나?...) 제대로 즐기면 300시간 정도.
이 엄청난 분량에다가 너도나도 숨겨진 요소를 클리어하기 위해 밤잠을 설칠 정도였으니. 이 게임의 위력이 어떠했는지는 말 안해도 해본 여러분들이 아시리라 봅니다.
국내에도 PC판이 정식으로 수입되었을떄도 장난이 아니였죠.
이게임 하나를 위해 너도나도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부두2를 구입했었죠.
저도 제대로 플레이해본건 PC판이였는데. 당시엔 거의 컴퓨터 24시간 풀가동을 했을정도로 격렬하게 즐긴 게임입니다.
지금봐도 떨어지지 않는 그래픽에 화려한 연출. 정겨운 음악. 수백개의 요소가 게임을 빛내주고. 심오한 스토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아마도.....) 마지막 환상 7편.
지금이야 말이 많은 게임시리즈입니다만. 누구도 그 힘을 무시못하지요.
저에게 있어서도 화려한 추억으로 자리잡은 최고의 명작입니다. (그 뒤 나온 8편은 좀 맹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