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방금 아버님께서 노하셔서...
하마터면 컴퓨터 전원을 뽑힐 뻔...
그러니까 아버님께서 왜 노하셧냐면...
어제인가? 이틀전인가? 하여간 그 때로 돌아가야 겠군요.
그때 제가 야자 끝나고 집으로 왔을 때입니다.
동생과 아버님이 저에게 달라 붙더니 말합니다.
"인터넷 고장났다. 좀 고쳐봐라."
그래서 고쳤습니다.
그러니까 동생이 말하더군요.
"형, 나 오늘 20분 밖에 못했어."
그 때 아버님께서 말하십니다.
"야, 넷마블 바둑좀 접속해봐라."
그래서 했죠.
그리고 아버님이 컴퓨터를 차지하시는 겁니다.
저는 물론 컴퓨터에서 쫓겨났고요.
그건 그 다음날도 그랬습니다.
아버님이 컴퓨터를 차지하시고 바둑을 열심히 두시는 겁니다!!!
아까 글을 올릴때도 아버님이 어서어서 바둑 접속하라면서...크흑!!!
서러운 내 인생...이 아닌 엘프생이여~!
아우우우우웅~~~~~~~~~~~!!!!!!!!!!!!!!!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될지도...
어억! 그럼 난 어떻하라고~~~~!
(엄청난 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