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체육대회...제가 오늘 뭘했나 볼까요?
9:30-체육대회 시작.
스탠드에 가서 앉다.
10:00-축구한다길래 근처에서 친구들과 잡담.
11:00-다시 스탠드로 돌아오다. 그리고 친구들과 잡담.
12:20-점심시간
빵 한끼랑 라면 한 그릇으로 밥을 떼우다.
1:00-다시 스탠드로...축구구경(결승전) 하면서
친구와 잡담.
2:00-선생님들 축구하는 것 구경하며 단잠(?)...
3:00-체육대회 끝.
...
나는 도대체 뭘한건지...
아니,그건 그렇고 체육대회 맞기나 한건지...
축제는 그렇게 웅장하고 거대하게 쓰더니만...
더군다나 오늘 바람이 너무불어 용권풍(?)을 실컷 봤습니다.
...아,그리고 친구집에 놀러가기전 친구녀석이 소칼2를 하는걸 봤습니다.
그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나이트메어로 했는데요.
...결과?
미추르기에게 처참히 쪽도 못쓰고 패...
정말 너무 손쉽게 패하더군요.
한판...단 한판도 못이기고...
육중한 움직임의 나이트메어...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갑자기 이곳의 나이트메어님이 떠올랐습니다.
...나이트메어님...그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
묵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