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이번 명작시간에서 다룰려고 하는 게임은 누구나 다 아는 이시대 최고의 캐릭터 게임.

초특급 열혈 로망 시뮤라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완결작인 슈퍼로봇대전 F입니다.

원래는 4차로 구 로봇대전 시리즈가 완결됬지만 F는 새롭게 리메이크 한거라는 식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임은 새턴으로 처음 나오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중에 이식되었죠.
제가 처음 접해본건 플레이 스테이션판이였습니다. 당시 새턴이 저희 동네엔 별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때 전 SFC와 GB 에뮬로 로봇대전을 처음 즐겼습니다. 한 초등학교 5~6학년때 사이의 일이군요.
어릴적부터 로봇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계속 연구해(?) 오다 로봇대전이란 게임을 처음 발견하고는  엄청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빠져버렸습니다.
그런식으로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로봇대전을 즐겨나갔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 중 1떄 겨울방학의 어느 날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도 새로운 정신 새로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볼까 하며 컴퓨터를 시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온 친구놈의 전화---------에 의하면 자기가 이번에 게임을 하나 샀는데 네가 하던거랑 비슷한거라면서 빨리 와보라더군요. 어찌됬든 이른 아침부터 친구의 집에 찾아간 제가 본것은.


소문으로만 듣던 슈퍼로봇대전 F! 였던 것이였습니다!

아무튼 그 순간부터 심취해 즐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SFC나 GB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 웅장한 음악(새턴판이 플스보단 좋지만 그때당시엔 플스 음악도 충격이였죠)에 화려한 그래픽.  마음속으로 동경해오던 우주 최강의 불타오르는 열혈남 도몬 캇슈의 등장에다 충격의 샤이닝 핑거.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방학 내내 아침이면 그집 찾아가 저녁떄까지 즐기고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물론 불려서 간겁니다. 어찌 염치없게시리....)

그렇게 해서 겨울방학 동안 F를 클리어했습니다. 남은건 완결편을 기다리는것뿐.
그리고 다음 해 봄.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F의 완결편이 발매되었습니다.
친구도 로봇대전에 빠져 당장 구입했고. 바쁜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즐겼습니다만.
친구의 실수로 메모리 카드 데이터가 날아가 좌절해 버렸습니다.(몇개월간의 노력이........)

아니 세상에 그런데 이런 일이........

중 2 말에 이르러서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게 되었고(이걸 지금까지 쓰고 있다죠.당시 사양은 펜3 450, 램 64. 하드4.3G 그래픽카드 리바 초기형. 지금은 램은 256에 그래픽카드 지포스2 MX400 하드 20G CPU는 그대로........) 인터넷을 처음으로 연결해 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서 플스 에뮬레이터라는 엄청난 물건을 발견해버린 것이였습니다. 당시 뜨고있던 블림이였죠.

아무튼 전 그걸 알게 된 뒤 당장 게임샾으로 뛰어가 로봇대전 F와 또 한장의 게임(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를 구입해 온뒤 엄청나게 즐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해를 넘긴 3개월 뒤 감동의 엔딩을 보았죠.

아무튼 전. 그해 6월에 다가올 엄청난 폭풍을 전혀 예감하지 못한채 F시리즈의 끝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했었습니다.



로봇대전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그런 굉장한 게임입니다. 캐릭터 게임 사상 최고의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고 나올때마다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엄청난 물건이죠.

나날이 갈수록 진화해가는 전투신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불타올랐습니다.


이제 와서 보면 F는 현재 게임들에 비하면 꽤나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너무나도 높아져버린 눈에 당시 화려해보이던 전투신은 그지같이 보이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 재미만큼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F의 스토리가 아무리 짜장이래도 그 게임 자체만을 놓고 즐긴다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죠.


슈퍼로봇대전 사상 최초로 1.2부로 나뉘어져 발매된 슈퍼 로봇대전 F.
얼마 안된 인생입니다만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자리잡고 있는 명작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466126
3047 고3 - _-수능 끝나고나서 교실상황 [2] kei 2003.11.12 382
3046 여기는 학교 ^-^; - 디스군 [4] destruction 2003.11.12 353
» 추억의 명작 #3. -슈퍼로봇대전 F(완결편)- 샤인君 2003.11.12 4900
3044 대문그림 매우 엄청 최강으로 울트라 캡숑 나이스!! [4] 네모 2003.11.12 372
3043 즐구어운 기말고사 기간........ [4] 샤인君 2003.11.12 421
3042 엘프...정보시간에... [1] 미친엘프 2003.11.12 350
3041 폴트.. 기분 더러븜.. [4] ☆I폴트I★ 2003.11.12 380
3040 엘프...뺴빼로데이라고? [1] 미친엘프 2003.11.12 383
3039 빼빼로day... [2] 10원짜리 2003.11.12 475
3038 이것이.. 바로!! [3] Nightmare 2003.11.12 354
3037 빼빼로데이와... 학교의 약탈... [5] 에어 2003.11.12 388
3036 겟앰프드 추천요!!! 나 ㅁㅇ 2003.11.12 2339
3035 빼빼로 데이... [5] 신선 2003.11.12 366
3034 빼빼로 데이라... [4] 네모 2003.11.12 877
3033 대략 숙제로인한 학원 안가고 있기 -ㅅ-;.. [1] 고구마 2003.11.12 404
3032 아지독한감기는 아직도 나을기미가 안보이네.... [2] 데스나이트 2003.11.12 409
3031 엘프...출석체크 하고 날다. [1] 미친엘프 2003.11.12 361
3030 뭐....요즘은... [2] Kail 2003.11.12 469
3029 강철제국 생각나네..종류를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쿨보이 2003.11.12 984
3028 실피르넷통계자료 [6] 태성 2003.11.11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