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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일단 사과문...

2003.11.24 08:11

Nightmare 조회 수:444

제가 글을 써놓고 하는 일은, 그 글에 대해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문법이 어색하지는 않나, 오타가 나지는 않았나..

물론 가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겨버립니다. 이번에도 그랬죠. 요즘들어서 너무 사적인 일에 마음을 열다 보니 어린 마음 그대로가.. 아니, 더 심한 무언가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괜히 시비조로 대하기 일쑤고, 작은 것에도 트집을 잡으며 별 G랄은 있는대로 떨어대던 모습이죠. 아무래도 제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마는, 지적당한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야지, 안 그래야지 하고 생각했다가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장난과 시비를 시작하지요.

괜히 어린것이 빡빡거리며 대들고, 넷이라는 완벽한 방패로 자신을 무장하며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덤벼든 것 자체가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제가 뭔 짓을 했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이성으로는 확실히 그만두라, 쓸데없는 짓이다라지만, 어린아이 특유의 감성이 내버려두지 않고 장난을 더욱 심화시키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예전처럼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 때문에 그동안 마음 상하셨던 분들, 대표적으로 뛰쓔님과 뇌엘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지막이 될 듯 하네요.)등이 있고, 그런 분들께는 감히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자아.. 물러갈 때가 되었군요.

다시 한 번 감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부턴 이런 일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그동안 코멘트와 글 내용을 보니 제 만행이 엄청났다는 게 새삼 느껴지기도 해서, 앞으로 한 번의 실수가 더 있다면 프리미엄회원 자격 미달로 일반회원으로 내려가고 스스로 글 게시에 제한을 둘 생각입니다.

또 다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부디 한 어린 아이의 철없는 장난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