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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추억의 명작 #5 -메탈기어 솔리드-

2003.11.26 02:06

샤인君 조회 수:1703


드디어 이 게임을 소개할 차례가 와버렸습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뻥) 코나미의 간판 잠입 액션 게임.


그 이름도 유명한 메탈기어 솔리드 시간입니다!

예. 이게임은 뭐. 잡다한 말이 필요없는 게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오직 한번의 플레이만이 수백만의 글보다 더 효과적이니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사실. 이 메탈기어 시리즈는 메탈기어 솔리드가 처음이 아닙니다.
이 솔리드가 나오기 전에 메탈기어라는 시리즈가 계속해서 발매 되고 있었죠.(주인공은 역시 솔리드)

그때까지는 이쪽 한국이나(?) 일본에선 꽤나 인기있는 시리즈였지만(이라고 봅니다......) 해외에선 거의 알려진적이 없는 게임이였죠.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한 메탈기어 솔리드가 등장하게 되면서. 전 세계의 게이머들은 스네이크라는 멋진 사나이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에 푹 빠져들게 되고  그 영화같은 연출과 스토리에 큰 찬사를 보냅니다.

그 덕에 코지마 감독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이제는 나오면 즉시 잘팔리는 코나미의 간판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이게임을 플스 말년에서야 처음 즐겨 보았습니다.
처음 패드를 잡고 즐겼을때의 그 쇼크는 정말이지.............간신히 스테이지 클리어 직전까지 달려갔다가 하수구에 빠져죽은 펩시맨의 모습을 보고있을때와 비슷한 심정이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충격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곤 그대로 몰두에서 플레이. 게임하면서 최초로 밤을 새어봤습니다. 그리곤 2일만에 엔딩을 보았습니다.

이게임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잠입의 느낌을 충분히 살렸다는데 있죠.

살금살금 벽을 등지고 다가가 적을 뒤에서 낚아채서 목을 졸라 죽일때의 그 알싸한 쾌감.
적들이 지나다니는 곳에다 폭탄을 설치해놓고 터트려 죽이는 야릇한 느낌.
멀리있는 놈들 PSG-1로 저격해 죽이는 알듯 모를듯한 재미.
심령사진 보는 등골오싹한 재미.
메릴이 옷벗는걸 보며 가슴졸이는 알싸름한 재미
사이코 맨티스의 "어떠냐! 왼쪽이 떨리지?! 이번엔 오른쪽이다!" 를 보며 깔깔대는 재미.
스텔스 걸고 다 떄려뿌시는 폭력의 쾌감.
무한 밴다나 끼고 총알 떨어질 걱정없이 사정없이 갈기는 유쾌상쾌통쾌한 재미.

이 게임은. 보여줄 재미를 죄다 선사해 줍니다.(정말?)

훌륭한 스토리도 게임의 재미에 한몫하며. 무전기로 대화하는것도 재미있고(주파수 찾는게 짜증나긴 하지만.......) 새콤달콤짜릿찌릿알싸한 쾌감을 선사해주는 전기고문까지..........


지금 해봐도 절때 밀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하는 메탈기어 솔리드.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구해서 해보시길. 정 안되면 플스2 사서 2라도 즐기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