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들중에서 초3 짜리 사촌동생이 생일이라
파티를 우리 집에서 하게 되었다.
초코 케잌... 나는 맛을 음미하며 먹고 있었고
내 꾸지디 꾸진 팬티엄 3 컴터를 꼬마들이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
아이들은 내가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별로 없는걸 보자
아이콘은 총 8개 였다.
( 내컴퓨터 , 휴지통 , 내문서 , 네트워크환경 , 인터넷 익스 플로러 , 바이로봇 ( 안지워짐 ) ,
실피르 - 에이지1공략 , 실피르 - 소칼에 대한 글~평가 , 믹스웨이버 단축 아이콘 )
이였다.
( 사실 난 Alt + Tab 으로 나와서 글을 쓰고 닫고 하기에 바탕화면에 나둔다 )
이놈들은 한번 바탕화면을 깨끗이 만들어 볼 작정이였는지
맨 아래에 있는 믹스웨이버 단축 아이콘 부터 지우기 시작했다.
난 그것도 모르고 방에서 한가롭게 초코 케잌이나 먹고 있었다.
( 난 그놈들에게 게임을 틀어줬으나. 그놈들이 그냥 꺼 버린듯. )
결국 안지워 지는 내컴퓨터,휴지통,네트워크 환경,바이로봇. 그리고 내문서를 제외한
나머지. 즉, 공략본 , 글과 평가 에 대한 글들은 다 지워졌다.
( 난 평소에 지우고 또 지우기가 귀찮고 해서 삭제하면 바로 완전히 지워버리게 만들어놨다. )
결국... 절망에 빠진체로
초코 케잌 2조각과 그 글들을 바꿨다는 생각이 들자..
허탈함이 들었다..
기분이 안좋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