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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칼리버2 - 타키

2003.12.26 04:37

Nightmare 조회 수:853

이전에 애도·열귀환과 공명한 사검 소울 엣지에 흥미를 가지고 세계를 여행한 타키.

그녀는 요물 퇴치를 생업으로 하는 봉마닌자의 일원이다. 봉마의 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구도 치는 그녀는 봉마닌자 중에서도 굴지의 실력자였다. 당시 소울 엣지를 쥐어 사검에 정신을 빼앗긴 대해적 세르반테스와 대치하고, 이것을 타파한 것도 오로지 그녀의 실력에 의한 것이었다.

 긴 여행을 마친 그녀는 입수한 사검의 파편을 가지고 요도 멸귀환과의 융합을 시도해 본다. 그렇지만 그 결과 멸귀환은 더욱 강한 사기를 발하기 시작, 이미 타키로서도 취급하기 어려울 정도의 요도가 되어 버렸다.

은사이기도 한 봉마닌자의 수령 토키가 이미 요도에 홀리고 있는 사실을 간파한 타키는 이런 멸귀환을 토키에게 건네주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이렇게해서 그녀는 탈주 닌자가 된 것이다.





  이전의 동료들로부터 쫓기는 몸으로 된 타키는 강력한 사기를 가지는 소울 엣지와 멸귀환을부딪쳐 상쇄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소울 엣지를 뒤쫓았다.그러나 그녀가 소울 엣지에 가까스로 도착하기 직전, 사검의 소유주였던 나이트메어는 한 조의 남녀에게 패배하고 떠난 뒤였다.





 멸귀환을 손에 들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타키.소울 엣지가 사라져버린 지금, 어떻게든 이 요도를 파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그러나 어차피 이전부터 몰래 가지고 있던 멸귀환, 그 멸귀환을 잘 다루어고 보고 싶은 생각이 강해져 간다...

 여행 도중에 다소나마 멸귀환을 다루는 방법의 실마리를 잡고 있던 그녀는 멸귀환을 완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정신을 단련하는 생활에 들어간다. 그리고 극히 단시간이라면 멸귀환을 사역하는 것이 가능해진 어느 날, 타키의 앞에 봉마의 닌자가 나타났다.그들은 그때까지의 추적자들과 달리 문답 무용으로 습격해 오는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 책략을 사용해서 그녀를 생포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타키가 그러한 함정에 걸려들 리 없고, 그들은 멸귀환 앞에 쓰러졌다.

 「수령의 명령이라고 해도, 일부러 이국까지와서 고생이군... 응...?」

추적자의 시체를 조사하고 있던 그녀의 손에 하나의 금속편이 잡혔다. 허약하지만 그 금속편이 발하는 사기는 소울 엣지의 그것과 차이가 없었다. 사검은 완전하게 소멸하지 않고 이와 같은 파편으로 부서져 뿔뿔이 흩어진 채 존재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이번의 추격자가 그녀를 살해하지 않고 끝까지 생포하려고 했던 이유에 짐작이 갔다.  토키가 소울 엣지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런 파편처럼 몇이고 마을로 옮겨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소울 엣지를 쥔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그녀는 알고 있었다. 만약 토키가 소울 엣지를 손에 넣는다면...!

  그렇지 않아도 봉마 닌자의 수장으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는 토키다. 소울 엣지가 그에게 주는 광기는 토키를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의 강력한 요괴로 변모시킬 우려가 있다.

 가까운 장래에 고향에서 일어날 재앙을 간과할 수 없어 그녀는 일본으로 향한다.

다시 부풀어 오른 사검의 기색을 그녀가 감지한것은 그 귀국길의 여로 도중이었다.

손에 넣은 파편의 사기가 조금 활성화 된 것 을 느꼈다. 그녀는 순간 파편을 봉인하고

잠시 동안 생각에 빠졌다.





 한때의 은사의 손에 있을 조각을 봉인하는 것이 먼저인가, 아니면 부활했다고 생각되는 사검 본체를 봉하는 것이 먼저인가...!

 어찌되었든,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