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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소울 칼리버2 -『프롤로그』

2003.12.26 04:43

Nightmare 조회 수:1741

『역사에 선택된   사람은 전사가 되고 

     역사에 새겨진   전사는 영웅이 된다』

                                           ㅡ14 세기경 음유시인의 노래ㅡ

『역사와 세계를 넘어 영원히 구전될 검과 영혼의 이야기』

                                                  ㅡ중세 말기의 이야기 작자 불명ㅡ



 



 여기에, 소울 엣지라고 불리우는 검에 얽힌 여러가지 전설이 있다. 어느 소문에 의하면 최강

의 무기. 다른 소문으로는 영웅의 검. 그리고 강한 영력을 품고 있는 요검. 불로 불사로의 열쇠.

더 없는 비보. 만병의 약, 구국의 검...

 그 소재, 진위는 불명인 채 소문만이 다양한 전설·전승으로서 세계에 퍼져나간 소울 엣지.

그러나 그 정체는 사람의 영혼을 집어삼키는 두 자루 한 조의 사검이었다...!





 때는 흐르고 16 세기 후반. 사검의 힘에 위구심을 가진 태고의 대장장이신의 신탁을 받았던

전사에 의해 사검의 한 쪽이 파괴되었지만 이것은 그 의도와는 정반대로 큰 비극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 밸런스를 잃었던 사기가 그 장소에 머무르는 방법을 알지 못해 폭주한 것이다.

후에 이빌스팜이라고 불리는 이 괴광 현상으로 인해 하늘에 흩어진 사기는 전 세계에 그 손톱

자국을 남겼다...

또한 남아 있는 하나의 사검도 자신을 쥔 남자의 정신을 지배하여 연속 학살 사건을 일으키며

유럽을 공포로 휘감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3년이 지나고 학살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4년이 흐른 무렵에는 사람들

에게 있어 불길하기 짝이 없던 그 사건은 과거의 사건이 되어있었다.

...아무도 알지 못했다.

 4년 전, 흉폭해진 소울 엣지에게 호응한 것처럼 동방에서 나타난 영검 소울 캘리버의 일.

각자의 사용자를 통한 심한 사투끝에 사검이 부서진 일. 그리고 사검의 폭주를 억누르기 위해

영검을 사기로 가득찬 공간에 두고 떠나온 일...

 그렇게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재의 안식 뒷편에 그러한 싸움이 있었다는 것은 물론이고, 영검의 존재 조차 알지 못했다...





 그 표면 속 안식의 뒷면에서 사검은 조용하게, 그렇지만 확실하게 다시 한번 세계를 덮기 시

작하고 있었다. 사검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파편의 형태를 취한 채, 지금에야말로 사람의 손에

의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불길한 사기를 잃지 않고 있었다.

 영검이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지금, 사검의 영향이 세계를 삼켜버리는 것은 것은 시간 문제였다...





지금부터 펼처지는 이야기는, 각자의 신념과 이유를 짊어지고 소울 엣지를 쫓았던 자들의

『검과 영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