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처음으로 찜질방가보다~;

2004.01.08 00:32

kei 조회 수:440

저희 동네에 몇주전에 최신식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찜질방이 하나 생기더군요-;
뭐.. 동네 목욕탕을 자주 이용하던 저는..
그냥 목욕탕 업그레이드 판이겠지라는 생각만 하고 .지나쳤었는데
새해가 되자 @_@ 50% 할인쿠폰이 날라오더군요.;
쿠폰을 들고 찜질방에 들어가니.. 입구에서 부터 뭔가 고급스럽고..
동네 목욕탕과는 다른 고품격 인테리어로 싸악~ -0-~ 깔려있더군요.
그리고 들어갈때 그... 할인마트가면은.. 그..
빨간색 레이저 + _ + 바코드 읽는 그걸로 한번 직은 후에..
키를 주더군요..( 오 신기해라..) 옷도 주더군요 후후후;;
들어가서 목욕재계한다음에.. 찜질방으로 들어갔죠;
@ _ @허벌나게 넓더군요; @_ @ 과히 말해서 운동장 0.5개들어갈정도로 ;;
<보석방><산소방><황토방><빙하방><음이온방> --;등등 여러가지 찜질방이있는데..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찜질을 했었는데.. 캬아 @_@
보석방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 _ + 반짝반짝 .. 뜯어가고싶었으나..
주위의 시선도 있고.. 뜯어지지도 않더군요 하하핫;;
수면방이 있길레.. 거기에 누워서 잠시 낮잠을 잘려고했는데..
아줌마 2명이 조금씩 얘기를 나누시더군요. 뭐.. 조그마한 목소리니 그냥 넘기자했는데..
2명이 3명되고 3명이 6명되니 -_-;; 씨끌씨끌씨끌..
버럭! 화를 내고싶었으나.. 아줌마 6명과의 말싸움은 사양하고 싶은지라..
그냥.. 만화책이나 구해서 보았죠..
갈증이 일어나 과일쥬스를 사먹고자했는데 + _ +
2000언이 더군요.. 그래서 주머니에서 2000언을 드리자.
(- _ -)? 이런 표정을 지으시면서 키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키를 드리니.. + _ +빨간색레이저로 바코드를.. 읽으신후 주시더군요.. - _-
나중에 나갈때 계산하는것도 가르쳐주시고.. 후후.. 순간 얼굴이 화끈화끈
사람들이 날 욕할까 봐 후다다닥;; 마시고 나서 목욕후딱후딱 해버리고 나왔답니다.
그런데 -_-; 나가서 키를 카운터에 낼려고하니깐..
문듯.. 주머니에 돈이 하나도 없는것이었습니다..
찜질방 들어갈때 나눠주는.. 그 옷에 -- 10500원을.. 그냥 냅두고 옷수거함에 넣어버린...
...순간.. 땀이 흐르고.. 어찌해야할바를 몰라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에는.. 집에 전화를 넣어서 .. 가까스로 구출(?) 됬다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