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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용산을 다녀와서...

2004.01.26 07:05

미친엘프 조회 수:585

...일찍 일어나 컴퓨터를 조금 하고있었죠...
그때 소패동자군이 제게 쪽지를 날리셔서 소패군과 같이 그랜드채이스를 하고 있었더랬죠...
그렇게 게임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실피드의 만남군이 쳐들어왔습니다.
갑.작.스.럽.게...
아니...거기까진 괜찮았더래요...
문제는...
녀석이 약속시간보다 일.찍 왔더래요...
정말 경악했습니다.
녀석이 이렇게 일찍오다니...!!!
하여간 저와 실피드의 만남군은 준비를 하고 출발했습니다.(출발시각 10시 40분)
저와 실피드의 만남군은 잠시 전자랜드로 새서 이어폰(고장이 나서요...)을 사고 어찌어찌하여 약속장소 화서역에 도착했더래요...(도착시간 11시 40분)
그리고 소패군 그자는...

아.주.철.저.한.사.람.이.었.다...

일부러였을겝니다...
그녀석 도착시간이 11:59분...(약속시간 12시)
정말 딱 맞춰왔더래요. 그녀석은...
하여간 셋은 이렇게 용산으로 출발하게 되었더래요...
대화의 장을 나누며(온갖 얘기가 오갔더래요...그와중 실피르넷 채팅도 있었더랬죠 아마...)
용산에 도착했더래요...
거기서 우선 공CD50장 구매(18,000원) 했더래요...
그리고 쏘다니며 피겨구경도 좀 하고...쥬얼CD구경하다...
제노에이지(6,000원) 제노에이지 플러스(6,000원) 판타스틱 포츈(6,000원)을 구했더래요...
그리고...실피드의 만남군과 소패군에게 돈을 뜯기며 먹을것을 사먹었더래요...
(빵3,000원 닭꼬치3,000원 총합6,000원...이와중에 나는 닭꼬치를 먹다 입천장 데었다...)
그리고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플수2를 구경하는 와중에 그란투리스모4 프롤로그를 구경하고...실피드의 만남군과 소패군은 직접 플레이...했더래요...(정말 못하더래요...)
그리고 어떤 자 둘이 소울칼리버2를 붙는데...
한명은 체력게이지 무한으로하고 한명은 수치가 정해져 있더래요...
당연히 무한인 사람이 퍼펙트승이였고...참으로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더래요...
여하간 실컷놀다 슬슬 돌아가자는 차원에서 용산역에서 기다리는 와중...헌병들을 보았더래요...
헌병들...걸음걸이 박자,손 흔들림...모든게 딱딱 들어맞더래요...
이때 갑자기 화투님이 생각났는데......
여하간 출발하고...
소패군은 화서역에서 내림으로서 헤어지고...
저와 실피드의 만남군은 수원역에서 내려 걸어가고있던도중...
그 유명한 '맨도날드'에 들렸더래요...
햄버거 2개, 콜라 2개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한참이 지나도 나오지가 않아...
실피드의 만남군이 따지니까...놀라면서 준비하더래요...
그리고는 미안하다고 공짜쿠폰권 2장주고...정말 죄송하다며 음식을 직접 가져다주더래요...
(여러분은 아실껩니다...패스트푸드점에서 어떻게 음식을 가져가는지...)
덕분에 짜증이 풀리고...잘먹고 나와서 집으로 향했더래요...
책방에서 발틴사가6권 빌린 후...
우리집앞에서 실피드의 만남군과 헤어지고...
집안에서 곰곰히 생각해봤더래요...
오늘 내가 깬 돈은...?

이어폰                 (9,000원)
공CD 50장           (18,000원)
제노에이지           (6,000원)
제노에이지 플러스 (6,000원)
판타스틱 포츈       (6,000원)
음식비                 (6,000원)
맨도날드              (2,000원...친구가 쐈다...)

9천원 +2만 4천원 + 만 8천원 + 2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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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이천...원...

쫑이다...나는...

좋음과 동시에...절규하는 날이었더래요...크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