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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국내에선 상당히 생소한 작품일 듯 싶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중에서도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 및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과는 다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브리 작이 2시간 정도의 장편 애니라는 점을 보았을때 73뷴의 짧은 길이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감독은... 모치즈키 토모미츠 감독... 그다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하지만 역시 지브리! 라는 말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줄거리-
주인공 "모리사키 타츠"가 친구인 "마츠노"와 "리카코(위 그림)"라는 여학생을 만난 일을 회상하며 시작됩니다.
때는 주인공이 중등부(중학교)3학년 시절, 갑작스럽게 중지된 수학여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게된 주인공. 그러나 설명회에 모인 학생은 주인공과 마츠노 단 둘뿐이였다. 중학교, 고등학교 합쳐서 6년간 한번도 같은 반이 되지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절친한 사이가 된 두 사람,
고교 2학년의 말, 토쿄에서 "무토우 리카코" 라는 여학생이 가정사정(구지 말하자면 이혼)으로 인해 지방의 주인공과 마츠노가 다니는 고교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미인에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못하는 것이 없는 리카코는 학교에서 동경의 대상이자 시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 리카코를 짝사랑하게 된 마츠노... 그리고 타츠... (줄거리는 여기까지!)
-감상평-
줄거리의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도 리카코를 좋아하게(?) 된다고 쓰긴 썼지만 애니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도리어 사이가 매우 나빠보이는 군요 (__); 줄거리에서는 차마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한... 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는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성장하면서 자기가 몰랐던 감정, 몰랐던 세계를 깨달아가는 이야기... 제가 이 애니를 처음 접했던 때가 15살 때였는데요...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긴 감정, 생각의 변화... 그런 것들을 어쩌면 약간은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한두살씩 나이를 먹을 수록 공감하게 되는 애니랄까요...; 나중에 30~40대가 되어서 이 애니를 보면 중,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겠지요...
깔끔한 스토리, 현대적인 배경음악과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풍의 케릭터들이 특징입니다.
애니를 한번 이상 보면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것이 하나 둘씩 늘어날때마다 보게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분야별 점수- (별 10개 만점중 ☆은 0.5점)
작품성:★★★★★★☆
스토리:★★★★★★★
재미:★★★★★☆
중독성:★★★★★★
음향효과 및 배경음악:★★★★★★★☆
이로서 감상평을 마치겠습니다.
P.S: 너무 어리거나 정신연령이 낮은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는 애니입니다...
그림 출처:http://www.neosky21c.wo.to/
허락도 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