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했습니다.
마침 졸업식이라 밥도 먹을수 있었는데...
집에오자마자.
"밥 먹으러 가자."
아빠의 압박 -_-
"싫어 애새끼들이랑 먹을껴."
"시끄러"
"-_-"
여튼 이렇게 밥 먹으러 가는데..
아빠:동일 식육식당가자(집 근처에 있는 매우 꾸리한 지역)
누나&나:-_- 미쳤어? 그 추찹스러운곳을..
아빠:거기가 진주시내에서 제일 맛있어.
누나&나:-_- 거짓부렁~ 즐! 딴데가 딴데.
아빠:소고기는 어쩌구 저쩌구(아마도 맛있는 집이 아니면 소고기먹으러 갔다가 기분 잡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함.-_-)
엄마:샤바샤바(휴대폰 통화중) 거기 갑시다.
아빠:-_-알았어.
고속도로(도데체 밥 한끼 먹으러 고속도로를 타는 이유가 뭔지 -_-)
누나:우와~저 호수 더럽다..
나:-_- 저건 저수지야 이 바부탱아.
퍽!
밥 먹는중
누나:파더~나 의사한테 시집갈껴+_+
엄마:열쇠3개는 있어야 될텐데?(집+차+a)
누나:사물함 열쇠랑..음.(심각하게 고민중..-_-)
나:-_-바보아냐?
누나:내 꿈이 교사잖어+_+ 여교사가 의사랑 젤 많이 결혼한데..+_+
나:(그것도 꿈인주제에-_-)
아빠:....
누나:아빠 집에 가는길에 리치골드2알지?
아빠:똥구멍이 욕한다 이년아(실제로 이런말을 했음 -_- 이놈의 집구석은..)
누나:욕해도 좋아-_-
집에 가는길...
누나:아빠 휴게소에서 통감자 사주어~
아빠:(뱃속에 거지새끼가 들었나-_-) 이 주변에 휴게소가 어딨냐?
누나:아잉~(뭔가 애교를 떰)
아빠:(외면 -_-)..
누나:-_-
....-_- 우리집은 제정신들이 아냐..-_-(이 외에도 수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그만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