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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오늘 코믹월드 다녀 왔습니다.

2004.02.16 06:37

미친엘프 조회 수:620

...소패군도...실피드군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원래 오늘 실피드군과 8시에 만나 9시까지 수원역에서 데스군과 만난 후 화서역으로 이동,
소패군과 같이 가려 했으나......
8시 반이 지나도...
9시가 되어도...
실피드군이 안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슬슬...젠장! 코믹 안가고말지! 하고 잠잘 준비를 하는 중...
실피드군의 등장......
쀍 쀍 욕을 해주고 황급히 출발했죠.
그런데...실수로 데스군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바로 버스타고 화서역으로 가 소패군을 만났습니다.
소패군이 늦었다고 쀍쀍거리고...
나는 욕할거면 이녀석에게 하라고 쀍! 한 후에 출발했습니다.
(이 때 데스군의 존재를 알았지만 이미 늦었다 생각 한 뒤였죠.)
하여간...
코믹월드 가는 길은 아주 원정이었습니다...ㅜㅜ
도대체 전철을 몇 번이나 갈아탔는지......
겨우겨우 도착점(?)에 도달하자 무수한 사람들이 바글바글......
어디로 갈 지 몰라할 때, 제가 말했죠.

"야, 저기 칼든사람 따라가자!"

...코스프레 하려는 사람이었다죠...
하여간 그 사람을 따라가...(솔직히 따라갈 필요도 없었어요...)밖으로 나오고...
무수한 사람들을 보며 와아~! 감탄사...
입장권 끊으려고 하니까 왠놈의 줄이......ㅡㅡ^

"...야...밥이나 먹고 한 두어시간 후에 오자."

모두의 동의하에 밥을먹기 위해 원정(?)을 떠났죠.
온갖 욕을 난무하며 떠난 원정의 결과는...샌드위치와 즉석볶음밥...을 꿀꺽.
참고로...세븐 일레븐에서 먹었는데 시세가 비싸서 실피드군과 소패군은 마구 떠들었다죠.

"야! 맥콜 500ml가 천 원이야! 1.5리터가 900원인데! 진짜 비싸다!"

"야! 이것도 진짜비싸!"

...주인아주머님이 정말 죽일듯한 눈빛으로 둘을 쳐다보더군요...
(그때 저는 계산중이어서 그 눈빛은 받지 않았죠 후훗...)
하여간 그렇게 밥을 때우고...
다시 코믹으로......
이번엔 사람이 아까보단 확실히 줄어있어 제대로 줄을 서자하고 차분히 줄을 선 끝에 입장권 GET~!
들어가면서...손목에 도장을 찍는데...왠지 이상하게도 죄수번호(?)가 떠올랐다는......
약간의 더위속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이 때, 효과음과 함께 실피드의 만남님이 700원을 얻었습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고...(돈 주웠데요.)
잠시후에...또다른 효과음과 함께 소패동자님이 만 원을 얻었습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고..(만원 주웠죠.) 그리고 또 잠시후에..효과음과 함께 실피드의 만남님이 아이템(?)을 주웠습니다. 라는 소리가 들리고...또 얼마 후 저와 소패군은 천원을 발견, 얻었으나 소패군에게 돌아가고......
이렇게 상당히 짭짤한 수익(?)을 얻고 난 뒤, 저와 소패군은 각자 타로카드를 사고, 몇 개의 액서사리도 샀죠.

"덥다! 나가자!"

밖으로 나와서......
코스프레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시간......
조용히 봉인하고 있던 사진기의 봉인을 풀고 활발히 돌아다녔죠.
온갖 무수한 코스프레이어(?)들이 돌아다니고......
그렇게 사진기 필름을 다 쓰고 집으로 GO~!
...또다시 그 빌어먹을 원정을 하려 했으나...이게 왠걸...
전철표 끊으려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바글바글......표 끊으려면 몇시간 걸릴 것 같았죠.
BUT! 밥먹기 위해 돌아다녔을 때 그 근처에 전철역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상기하곤 그곳으로 갔죠.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역의 존재를 몰라 여유롭게 전철타고...원정을 떠나 집으로 왔습니다.
꽤나 재미있었군~하면서 내일보자~!
라는 말과함께 각자 헤어지고...
저는 집에 오자마자 한숨 자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방금에서야 안 건데 데스군이 약속장소에 못나왔다는 글을 보고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을
했죠...쿠쿡...
...내일부터 본격적인 고 3입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의 친구들과의 최후의 놀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실피르넷 활동동 대폭 줄어들 것일테죠...
하지만...그렇다고 못 들어올 내가 아니죠...후훗...
내일 실피르넷에 또다시 미친엘프의 글이 하나 더 올라와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씁니다.
.
.
.
그런데...폴트님도 가셨었다니..!!!
도대체 일본도를 어디에서 팔았다는게지!?

추신: 코스프레플레이어...꽤 괜찮은 사람들도 있었으나...안보는게 건강에 더 좋을 사람도 있었죠...
        하지만 그것도 다 개성(?)이니......
        
        아, 그리고 오늘 찍은 코스프레 사진들은...다음 일요일날 시간이 된다면 PC방에서 스캔떠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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