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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 뭐지? '

내 앞에는 흐릿흐릿한 상이 보였다.


"내 앞에는" 에서, 뒷말과의 연관성을 위해 "내 앞에" 라고 고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흐릿흐릿한" 에서, '흐릿' 이라는 단어는 소리나 행동을 묘사하는 단어처럼 연속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그냥 "흐릿한" 이라고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아.

내 앞에는 흐릿흐릿한 상이 보였다.
→ 내 앞에 흐릿한 상이 보였다.(= 혹은 나타났다.)


내 앞에 있는건 짧은 금발과 대검... 데빌 나이트?


글을 서술할 때에 사용하는 어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서술체로서, 3인칭 관찰자라던지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사용하는 문체이고, 주로 한국어 문법 그대로 서술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직접 말하듯이 구개음화나 발음 생략이 나타나는 문체가 그것이죠. 산타님 소설을 보면 저 두개의 문체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그것까지 세세하게 보지는 않겠지만요.


내 앞에 있는건 짧은 금발과 대검... 데빌 나이트?
→ 내 앞에 있는 것은 짧은 금발과 대검……. 데빌 나이트?
→ 내 앞에 있는 건 짧은 금발과 대검……. 데빌 나이트?


데빌 나이트는 나를 일으켜 주며 말했다.

" 머리 색이 변했어. 한동안 안정을 취하는게 좋을것 같아. "
("머리 색이 변했어. 한동안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을 것같아.")

" 으음...? 내가 뭘..?! "

데빌 나이트는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 근데 너 좀 이상하다.? 원래 이런 반응을 보인적이 없는데? "
(근데 너 좀 이상하다? 원래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이 없는데?")

' 내가 지금 전생의 나와 하나가 된건가...? '

" 아.. 알았어. 난 조금더 쉬어야 겠어. "
(아……, 알았어. 난 조금 더 쉬어야겠어.")

데빌 나이트는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마법진을 그리며 사라졌다.


설정상의 차이니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마법진을 그리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법진을 그린 후에 사라지는 것이겠죠?;

데빌 나이트는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마법진을 그리며 사라졌다.
→ 데빌 나이트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마법진을 그리고 사라졌다.

고, 고쳐도 이상하네요;;


' 후우... 이게 뭐람..? 전생으로 왔다지만... 크윽! '

마법검은 내 정신을 공격했다.


'나' 라는 1인칭이 나온 이상, 주어는 '나' 의 행동을 돕는 부가적인 인물로 나와야 문장상 어색하지 않습니다. 문법적으로 틀린 것이 아니라 느낌상으로요. -ㅂ-;;

마법검은 내 정신을 공격했다.
→ 마법검이 내 정신을 공격했다.


' 또 시작……. 엥? 언제 또 이런일이 있었나? '
('또 시작……. 엥? 언제 또 이런 일이 있었나?')

검을 어떻게 얻었는지가 기억이 안났다.


"안 났다" ,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 쓰는 말입니다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억지로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떠올려지지 않는 것'이므로 조금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을 어떻게 얻었는지가 기억이 안났다.
→ 검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나질 않았다.

" 어리석은 녀석. "

내 앞으로 마법진이 생성되더니 누군가가 왔다.

회색 머리 , 보라색 망토를 지니고 있는 그는 나를 안다는 듯이 말했다.

" 누구냐?! "

라고 말하자 그는

" 이런 바보 녀석.. "

라면서 자신의 날개를 보여줬다.

반은 괴물팔에 검은 날개 , 나머지는 보통 손에 하얀 날개 .

' 펄른 ' 이였던 것이였다.


"것이었다" 는 대과거, 혹은 그냥 과거. 어차피 쓰는 거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어가 더 나을 것 같심다.

'펄른' 이였던 것이였다.
→ '펄른' 이었던 것이다.


" 곧 천사들이 날 잡으러 올꺼다. 이유는 알고 있지? "
("곧 천사들이 날 잡으러 올 거다. 이유는 알고 있지? -혹은 알고 있겠지?-")

모른다. 전생의 레이가 알뿐 난 모르는 일이였다.
(모른다. 전생의 레이가 알 뿐, 난 모르는 일이었다.)

펄른은 생각을 하더니 곧바로 레이 옆에 성직자로 변신하고는

성서를 읽는 척 했다.

이윽고, 하얀 빛이 창문으로 비추더니 천사들이 왔다.

천사중에서 대장인듯한 자가 나왔다.
(천사들 중에서 대장인 듯한 자가 나왔다.)

" 나는 미카엘 대 천사장의 명령을 받고 악마를 잡으러 왔다. "

" 악마.? 그게 뭐지..? "

천사는 당황스럽다는 듯.

" 악마라는 것을 모르는 거냐. 알려주지 "

천사는 자신의 성스러운 기운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타나는 기분 좋음.

" 이 성스러운 기운에 정 반대의 기운을 내뿜는자 , 신에게 대항하는자가 악마다. "
("이 성스러운 기운과 정반대의 기운을 내뿜는 자, 신에게 대항하는 자가 악마다."

그와 동시에 검은 기운이 흘러 들어와 성스러움과 맞붙어 쳤다.
(그와 동시에 검은 기운이 흘러들어와 성스러움과 맞붙었다. -혹은 맞부딪쳤다-)

천사들의 성스러운 기운은 검은 기운에 먹혀버렸다.

그와 동시에 날아 들어오는 펄른.

펄른은 나를 안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 이 멍청한 놈아. 내가 너를 도망치지 않게 했으면 이미 죽었을 꺼다. "
("이 멍청한 놈아. 내가 널 내버려뒀으면 이미 죽었을 거다.")

그, 그냥 해본 겁니다 이건;;


펄른은 사뭇 진지한 표정이였다.

" 악마여! 각오 해라! "
("악마여! 각오해라!")

뒤에서 천사들이 검을 빼어들고 전투 자세를 취하였다.

펄른은 신경 쓰이는 건지는 몰라도 방향을 바꿔서 천사들 쪽으로 향했다.


1인칭 시점에서 타인의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서술하는 것, 정석입죠. 하지만 모른다는 단어를 중복하면 보기에 매끄러워 보이지 않습니다아.

펄른은 신경 쓰이는 건지는 몰라도 방향을 바꿔서 천사들 쪽으로 향했다.
→ 펄른은 신경이 쓰이는지, 방향을 바꿔서 천사들 쪽으로 향했다.


" 각오하거라! 하급 천사들아! "

펄른의 양쪽 날개가 넓게 펴지기 시작했다.


" 네. 알겠습니다. "

슈슉.

" 그럼 작전은 틀림 없이 수행하도록. "
("그럼 작전은 틀림없이 수행하도록.")

" 네. "

데빌 나이트는 묵묵히 서있었다.

" 또 한번의 전쟁이 일어 나겠군. "
("또 한번의 전쟁이 일어나겠군.")

" 데빌 나이트님. "

" 뭐냐. "

데빌 나이트의 부하는 데쓰 나이트로 보였다.

" 지옥의 영혼 관리자 펄른님이 도움을 요청 하십니다. "
("지옥의 영혼 관리자, 펄른 님이 도움을 요청하십니다.")

이름과 호칭은 띄어쓰기가 원칙, 그러나 사실 맘대로 써도 상관은 없습죠.

" 알았다. "

하지만 그는 가려고 하지는 않은것 같았다.


1인칭이 아니라 잠시 3인칭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변환되었다면 표현상으로 맞지 않고, 관찰자 시점이라면 중복되는 어미를 고치는 편이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려고 하지는 않은것 같았다.
→ 전지적 작가일 경우 : 하지만 그는 가려고 하지 않았다.
→ 관찰자 시점일 경우 : 하지만 그는 가려고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데빌 나이트는 데쓰 나이트를 돌려보내고 한마디를 내뱉었다.

" 시작인가……. 또 한번 천사들의 날개를 찢어줘야 겠군. "
("시작인가……. 또 한번 천사들의 날개를 찢어줘야겠군.")









태그노가다의 압박-ㅅ-;;

야심한 시각에 이게 뭔 짓거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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