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아침일찍..
후우..
잇몸에 하얀게 뭐가 나온것 같아서 가봤는데..
-_-
그건 그냥 뼈가 가끔 그렇게 나올경우가 있는데 불편하면 없앨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혀 상관없다길래..
" 다행이네요.. "
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 그런데 잇몸에 염증이 심하네요.. 스케일링을 해야겠는데요.. "
" -_- "
아직 한번도 스케일링을 해보지 못한 전.. 승낙을 하였고..
" 그 시린 고통은.. 압박이더군요.. 누가.. 안아프다고 했는지.. 쓰읍..-_- "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스케일링 역시 아픕니다.-_-;; 안아픈 사람도 있겠지만.. 이가 좀 시리죠 "
그리고..
이제 다 된건가.. 싶을때..
" 충치가 2개 있네요.. 사랑니에도 충치가 나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뽑으셔야 좋을것 같습니다. "
" -_- "
제.. 젠장..
" 그럼.. 어떻게.. "
" 전에 씌우신게 수명이 다 해가면서 그곳에 다시 음식물이 들어가면서 충치가 생겼습니다. "
(어금니를 금으로 씌운 샘플을 보여주며.. )
" 이번에는 아무래도 금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장기적으로 본다면 더 좋죠.. "
" 어.. 얼만가요..? "
" ^^ 18만원입니다. "
" 이.. 이런.. 싯파.. "
" 사랑니도 빼셔야 좋을것 같은데.. "
" -_- 다.. 다음에.. 하도록 하죠.. "
" 수요일날 예약을 해드릴까요? "
" -_ - 마.. 마음대로 하세요.. 쓰읍. "
이리하여.. 치과와.. 한동안 인연을 맺여야 할것 같은 기분..
그리고 대수술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이 기분은..
아.. 좋지 않다.. ::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