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진이 안좋네요.
3교시에는 괜히 분노하는 선생에게 시험빵을 맞았고.
점심시간엔 어떤놈이 제 어깨를 쳐서 급식 엎지르고.
천신만고끝에 다시 얻어서 제일 끝으로 자리를 잡으니 어떤놈에게 다시 숄더어택을 당해 마파두부와
닭죽이 퓨전하고.........그나마 닭죽은 별 문제가 없어 밥 먹으려고 하니까 이번엔 1급장애를 가진 젓
가락................(어떻게 그렇게 꼬운 거지?)
조금 싱거운것 같아서 소금을 뿌리려니 제 친구가 옆에서 '어떤놈이 침 뱉었을걸..?'이라고 해서 뿌려
먹지도 못하고(말이나 말 것이지!)...................
마지막 시간.
4월 초부터 무슨 운동을 해야 한다는데 우리 학교는 콧방귀도 안 뀌었고 장학사가 온 다니깐 연습시키면서'4월 초부터 했다고 해!'라는 협박을 듣고.........짜증나도록 쪼그리고 앉아서 설명듣다가(아니,자기네들이 돌아 오면 될 것이지 400명을 돌아 앉게해?)일어나서 쓰레기 줍게 시키고....
마지막에 손 씻으러 수돗가에 가니까....어떤놈들이 장난친다고 지들끼리 물을 뿌리는데 재수없게 정동으로 뺨에 맞고...
제길! 액땜을 무슨 한해의 반이 지나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