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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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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주변을 진정시키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할 군인들부터 정신을 잃고 달아나고 있었다.

'대피시켜야할' 에서 '할' 은 '하는' 의 준말입죠. 그러므로 띄어쓰기.

→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할 군인들부터 정신을 잃고 달아나고 있었다.


괴물의 흥분된 괴성이 귀를 울리자 미경이 이를 악물었다.

가볍게 말하면 문체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제. 선후 상반관계의 문제인데요. 앞의 괴물이 미
경의 심정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을 때-, 그때 '미경은' 이라고 표현하지요오. 무시해도 되는 문
제기는 하지만. 그냥 원칙일 뿐입니다아.

→ 괴물의 흥분된 괴성이 귀를 울리자, 미경은 이를 악물었다.



"몇 일전 일본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녀석이에요! 듣고 있어요 닥터?!"

무지 애매합니다아. '몇 일' 은 연음으로 '며칠' 이라고 말하기도 하잖습니까? 그래서 몇 일은 붙
여 써야 한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하튼 무진장 헷갈립죠. 또다시 원칙대로 하자면 '몇
일 전' 이 되는구만요. 그리고 '에요' , 요거 표기할 때는 '예요' 가 됩니다아.

→ "몇 일 전 일본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녀석이예요!"
→ "며칠 전 일본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녀석이예요!"



괴물이 후려친 컨테이너 박스가 굵은 손톱 자국을 남긴채 찢겨 나갔다.
→ 괴물이 후려친 컨테이너 박스가 굵은 손톱 자국을 남긴 채 찢겨 나갔다.



그 파편 중 하나가 미경이 서있던 곳 바로 옆에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 그 파편 중 하나가 미경이 서 있던 곳 바로 옆에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괴물은 여전히 주변을 닥치는 파괴하며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 괴물은 여전히 주변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며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 괴물은 여전히 주변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비릿한 피 냄새가 조금씩 짙어 지고 있었다.
→ 비릿한 피 냄새가 조금씩 짙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서 떨어진 전화기가 바닥에 부딪히며 산사 조각이 났다.

'부딪히다' 와 '부딪치다' , 요거 헷갈립죠. 어차피 수능시험 언어영역에도 심심하면 출제되는 문
제유형 중 하나니까 대강 휘갈겨보겠습니다아.

[부딪히다] 는 쉽게 말해서 상대에게 얻어맞는 대상이지요. 그러니까 내가 주먹을 날렸을 때 그
주먹에 맞는 친구는 '내 머리가 놈-_-의 주먹에 부딪혔다' 말해야 하는 것이고-.

[부딪치다] 는 반대로, 상대를 때릴 때 쓰는 말입니다. 다시 내가 주먹을 날려서 친구의 머리를
맞췄을 때 '내 주먹이 놈-_-의 머리에 부딪쳤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아.

다시 말해서 주어가 어느 것이냐에 따라 다른 것이랄까요. 움직이는 것이 주어라면 부딪치다가
되는 것이고 정지한 것이 주어라면 부딪히다가 되는 것.

같은 맥락에서, 정군님 문장에서 주어 '전화기'는 땅바닥으로 돌진하는 물체이므로 부딪치다가
옳은 문장이 되는 것이지요오. 하나 더하자면 '산산조각' .

→ 그녀의 손에서 떨어진 전화기가 바닥에 부딪히며 산사 조각이 났다.
→ 그녀의 손에서 떨어진 전화기가 바닥에 부딪치며 산산조각이 났다.

  

괴물의 다리가 구부려졌다 되 펴지며 그 몸을 시현이 타고 있는 아쿠아를 향해 쏘아냈다.
→ 괴물의 다리가 구부러졌다가 되펴지며 시현이 타고 있는 아쿠아를 향해 몸을 쏘아냈다.



그제 서야 정신을 차린 시현은 당황해서 아무렇게나 팔을 휘둘렀다.
→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시현은 당황해서 아무렇게나 팔을 휘둘렀다.



시현의 입에서 더러운 토 물이 쏟아져 내렸다.
→ 시현의 입에서 더러운 토사물이 쏟아져 내렸다.  [토한거죠? 그렇죠? 아니면 개쪽팔;]



초점을 잡지 못하는 모니터 화면 위로 여기저기 널 부러진 피투성이의 시체들이 보였다.
→ 초점을 잡지 못하는 모니터 화면 위로 여기저기 널부러진 피투성이의 시체들이 보였다.



팔다리를 되는 데로 휘저으며 보기 흉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 팔다리를 되는대로 휘저으며 보기 흉하게 꿈틀거리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순식간에 화면위로 여러 개의 창이 떠올랐다.
→ 순식간에 화면 위로 여러 개의 창이 떠올랐다.



미경의 얼굴위로 허탈한 표정이 지나갔다.
→ 미경의 얼굴 위로 허탈한 표정이 지나갔다.









레포트에 아무거나 덧붙여 분량 채우는 기분.


그래도 딴에는 지적이라꼬 써놓고 몇 줄 딸랑 써놓고 올리기는 죄송해서; 어떻게 쓸데없는 것까지
쿡쿡 찔러놓다보니 요 모양이랍죠.

정군님 아주 잘 쓰고 계시와요. 괜히 오타, 오류에 신경쓰지 마시옵고 - 출판하신다면야 달라지는
일이지만 - 시험기간 압뷁에도 변치 마시고 [퍼퍽] 옴팡진 스피드로 써주시와요 잇힝.


건필하세요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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