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의 사실과 20%의 과장으로 써보겠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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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런 쉬는시간.
몇몇 아이들은 다음 교시인 7교시를 준비하느냐고
여유를 못 찾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장난을 치고 있었다.
하필. 그 장난 치는 대상이 하필 왜 나였을까... - _-.
다음 교시의 숙제를 완전히 못해 마저 하고 있던 나는
우리반에서 소위 ' 요다 ' 라고 불리는 병신 녀석 ( 어쩌면 IQ 가 60 일지도 모른다 ) 이
얘들 손에 이끌려 내 쪽으로 던져 진것을 보고 있었다.
요다 녀석은 날 보자마자
" 미안.; 얘들이 장난치는거 때문에... "
그러나 던진 녀석들은 정작 딴 핑계를 대고 있었다.
" 아. - _- 요다. 얼짱에게 관심 있었냐? "
( 언제나 말했듯이 난 얼짱이 아니므로 그냥 씝는게 좋을것이다. )
" 오올? 관심 있었어? "
라는 식의 아이들의 핑계가 쏟아지고 - _-.
( 핑계라고 하기 보다 장난 + 장난 이라 해야 하나.. )
나는 손을 요다 녀석의 대가리에 갖다 대며.
" ( 웃으며 ) 한번 더 하면 죽는다? "
그러자 몇몇 얘들이 내 반응을 보고 싶은 모양인지 요다를 다시 나에게 던졌다.
" 니 자리로 돌아가. "
그것을 들은 요다는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 했지만
또 다시 얘들 손에 이끌려 나에게 왔다.
" 죽는다. "
그 녀석은 타이밍도 좋게 내가 숙제를 끝내자 마자 나에게 왔고
내 손에 들린 영어 교과서 ( 상당히 두껍다. ) 와 공책,
그리고 보조적으로 필기도구가 날라 갔다.
( 왼손에는 샤프 와 지우개 , 오른손에는 교과서와 공책 )
그러나 맞출려고 했던 녀석은 반 얘 ( 유난히 인간 약올리는데 어떤 일이든 선봉을 선다. )
는 운좋게 피하고 그 앞에서 반얘들의 검은 손(?) 을 피해 도망 치던 요다 녀석은
머리 , 등 에 내 공격을 그대로 맞고 말았다.
그 공격을 본 반 얘들은 의외의 전개라며 놀라 했다.
대부분 그럴줄을 몰랐다는 반응. - _-.
( 왜냐하면 평소에는 그런 일도 그냥 참고 넘어 간다.
아버지 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폭력은 안쓰기로 했기에. )
그녀석이 허리를 굽혀 미안하다고 하며 가자
미소가 지어진 내 입에서는 단 한마디가 나왔다.
" 스트라이크. "
실로 6년만에 본 성격을 드러낸 것 같았다.
( 원래 성격은 안싸워도 시비거는놈과는 엄청 싸웠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약속 이후로는
폭력에 희생되도 그냥 맞고만 있는 신세가 되버렸다.
초5,중1,중3 떄 엄청 맞았으나 반항 해본건 딱 중1 때.
어떤 녀석이 나에게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며 맞짱을 뜨자고 한다. 처음에 맞아 줬다가.
목을 조르는거에 화가 나서 주먹으로 한방 갈겨 줬더니 엄청 아프다고 했다.
물론 딱 한대 치고 그냥 맞아줬다. 그 이후에는 만나도 시비 안걸고 그냥 무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