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학교를 졸업하신 분들 중에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신 분들이 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기억은 안납니다.
그보다 이전 날에 조회가 있었습니다.
그날에는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장미란이었던가..?
하여튼 자신이 그분의 수학 선생님이셨다고 자랑을 하시더군요 교장선생님이.
하지만.
동메달을 따신 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동메달리스트님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학교방문이라더군요.
그러니 방문시간에 맞춰서 도열한 뒤 들어오는것이 맞추어 박수를 치라더군요.
잘난 교장선생님이.
정말.....추한 작태라고 느꼈습니다.
그 동메달리스트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기대도 안가지더니....응원하란말도 한 번 없었는데 동메달을 따니 메뚜기떼처럼 오라고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았을까요?
정말...가당찮은 작태.
그야말로 촌놈들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도서위원이라 핑계를 대고는 나가지 않았지만....
정말........
막 쓴거라 두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