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 분의 말에 의하면 최근 나오는 판타지는 90% 이상이 쓰레기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요즘 나오는 판타지들이 죄다 먼치킨에다 내용도 거기서 거기이고, 재미없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잘 안보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90%이상이 쓰레기라는 소리에는 공감하기가 좀 힘들군요.
톨킨이나 D&D를 판타지의 원점으로 놓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판타지가 아니다~! 라던가 요즘 나오는 것들은 죄다 양산형에 RPG게임 해킹 플레이 리플레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하시던데.....제 입장에선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군요.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서도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 한두가지가 아닌지라.
뭐 독자된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책이 계속 나와준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상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것도 그렇다는 거지요.
확실히 예전에 비하면 판타지 보는 수량이 줄어들었습니다. 2004년 중반에 들어서는 '하얀 늑대들' 한 작품만 보고 있으니까요. 음. 하얀 늑대들은 정말 재미있지요. 근래 나온 판타지들과는 다른게 팍 느껴진다랄까요. 전권 구입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그냥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 재미있으면 그만일까요? 아니면 판타지의 정석에 맞추어 가면서, 정통 판타지의 노선을 따라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