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다지 심각하진 않지만, 명시성을 주기 위해 한 번 적어봤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오랫만에 '충동구매'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돈'이란 물건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용돈의 98%이상이 고스란히 남아서(남은 2%는 오락실 혹은 군것질.) 통장행이니.}

제가 좀 이성적이라, 금방 이겨내긴 했습니다만, 우연히 다시 보니 거래중이더군요.

웬지 후회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민중이죠.

"만일 또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고 해도 내가 사기나 할까?"

필요성 및 가치를 세심하게 따져가며 물건을 구입하는 저에게 있어 이런 부분은 참 난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구요.

참 오랫만에 겪어보는 구매욕구였습니다.

잘 이겨내려면 이틀 정도만 지나면 될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