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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쩝.. 레인보우 만 즐겨본 저에게 친구의 친구들이 카스를 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안갈 생각이였지만

' 시켜준다 ' 라는 말에 (!) 눈이 번쩍 뜨이면서

따라갔습니다.

처음해본 카스는 좀 힘들었습니다.

오랫만에 접하게 된 것이라...

그러나 조금씩 익숙해졌고

여러번의 킬수 ( 운 좋을땐 2명을 잡을때도 있었다. ) 를 올리며

즐겁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던 도중 ' 눈물의 닭꼬치 ' 라는 종이가 붙어있는 곳이 있고

주위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이기에 눈이 번쩍 뜨인 제 친구의 친구들을..

제 친구에게 저거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개당 1천원..

10분 뒤...그 녀석이 닭꼬치 4개를 사왔고

그것을 하나씩 나누어 먹는데..

" 우웁! "

-_- 생전 이런 매운맛은 처음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생마늘을 먹었을때 보다 더 큰 충격....................

먹은지 한참 됬는데도

계속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 지금 이 글 쓰면서도... )

하아.. 엄청 맵더군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 졌지만 죽을 맛입니다.

왠지 모를 중독성때문에.. 다음달에 용돈 받으면 하나 사먹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