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그것은 바로 테카맨 블레이드.
예전 sbs에서 해줄땐 학업에 충실하던 중이라 1~2화 보고 달랑이였지만 이제서야 전 화를 다보게 되었군요.

정말이지. 이것처럼 비장하면서 쓸쓸한 작품은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지같은 운명에 휘말려서 온 가족을 자신의 손으로 박살내고, 결국 마지막엔 자기 자신마저 망가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한 겨울에 팬티만 입고 서주아이스를 빠는것 보다 가슴이 시려집니다;;
그렇게 박살난 주인공이 2부에서 멀쩡히 나왔을땐 좀 뒷통수 맞은 기분이긴 했지만요...;;


뭐 아무튼. 간만에 좋은 작품 하나 봤고, 당분간은 애니메아션에 손 댈 일은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