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 레슬링계에서 간판 스타로 꼽히는 에디 게레로 선수가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한 호텔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38살인 게레로는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레슬링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현지 호텔에 투숙중이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게레로가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지 않자 게레로의 조카인 차보 게레로가 호텔 관계자와 함께 문을 부수고 들어갔으나 게레로 선수는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지난 1987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게레로는 키 170cm, 몸무게 100kg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공중기술과 재미있는 쇼맨십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게레로의 사인에 관해 경찰측은 자살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고 전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진통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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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어떻게 이런 일이...

진실이 아니기를 믿고 싶습니다만...

가장 좋아하는 레슬링 선수 中 한명이었는데...

부디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