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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소년에서 사나이로.

2006.01.13 03:44

미엘 조회 수:524

...가는 필수 코스.

군대...ㄱ-

날짜가 잡혀버렸습니다.
동반입대로 가는데요.(Nirvana군과 함께...)
의정부쪽으로...
3월 14일날 갑니다...
저도 이제 군대란 곳을 가게 되는 거지요.
그러나, 하마터면 3월에 못 갈뻔 했습니다..ㄱ-
그러니까 사건은...

오늘 오전10시...
병무청에서 동반입대자 '선착순' 1천 몇 백명 모집!
저와 NIrvana군은 부랴부라 아침부터 회선이 좋은 PC방으로 튀어갔지요.
(이렇게 같이 피시방으로 향하기까지 상당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Nirvana의 개인보호정책(?)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언급해도 될만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기에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PC방에 도착...
당시 시각 9시 20분 경...
약간의 시간이 있기에 각자 놀고...
그러다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 오전 10시가 되고...
드디어 동반입대 모집 시작.
그리고 병무청 홈페이지 폭주...
40분동안 저와 Nirvana군...

나 : #$%^^#

Nirvana : @#$%#!@~~~~~!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다른 사람들도 못한다...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지원 못하고 있다...'
라는 생각으로 애써 위안하고 있지만 점점 자신감이 사라져가고...
시간은 11시가 되어 나와 Nirvana군이 우린 망했다...군대는 6월로 연기해야겠다며 포기를 할 때 즈음...신의 구원인가.

홈페이지 왈 : 니들 이미 접수됬어 짜샤! 새로고침 고만좀 눌러대!

이리하여 무사히 접수가 되었답니당...
정말 약 2시간동안 살떨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찌됬건...무사히 접수했겠다...
이제는...
저 멀리 아스트랄로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추신 : 피시방 다녀온 후 Nirvana군에게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얻어먹었다. 참 맛있었다.


To. Nirvana and 소패동자 : 시간은 12시까지. 장소는 언제나 거기로.
아차! Nirvana는 11시 반까지 우리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