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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이현세의 아마게돈,

2006.08.21 03:14

하티크바 조회 수:816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슴둥.

(대략 극장판의 '마리!'를 들으면서 감상하니 싱크로율이 상승하는 듯...)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특히 초중반에 오혜성이 다른 차원에서 올림푸스의 신들과 싸우는 부분은 압박...

게임에서 파충류 몬스터들을 끌고다니던 이드와는 달리

원본의 이드는 지구의 병기와 외형이 흡사한 무기들을 사용하네요.

밉스에서 이드를 망가뜨려 놓은 것인가...

(대략 원본 케사로스의 모습은 멋졌습니다, 간지나는 선글라스...)

게임에서 강력한 물량과 후반 유니트로 이드에 저항하던 지구연합은

원본에서는 무력한 존재일 뿐이었고, 엘카도 (수적으로 부족하니) 강한 녀석들은 아니었네요.

(엘카가 '지구연합 방위 사령부'의 약자일 줄은 몰랐슴둥...)

P.S -

엑사플라밍, 로란트 ll, 코발트 미사일, 샤파랄 입자포, 무스탕 건, 히드라 시스템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녀석이었네요, 외형은 딴판이지만...

게임에서 '기민성을 갖춘 울트라리스크'라고 할 수 있을만큼

압박적인 능력을 보여주던 귀염둥이 킬러-X씨,

(그냥 발톱으로 적을 살짝 두들겨주는 귀여운 모션을 가진 유니트인데...)

원작에서는 무려 국가(이드)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對 항성용 안드로이드'라는 설정이었군요.

게임의 킬러-X는 원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란 말인가...

이에 비해 작품 후반에 등장하는 이드의 궁극병기 NH-60은

겨우 수송선 격추로 인류멸망만 시킬 뿐입니까?

(게임에서는 이드 함대에 격추되는데...)

수송선에 사용한 공격의 출력이 고작 1억 메가볼트 밖에 되지 않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