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고 싶습니다.

이성에 대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녀와 함께 무엇인가 함께 그렇게 하고 웃고 떠들고 다투기도 하고 싶습니다.
내 품에 안고 함께 보고 싶습니다.

함께 하고 싶어서 일까요?..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게..

사랑인 듯 싶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성욕에 가까운 사랑을 갈구 했는데 ㅡ
문듯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을 하다보니..

사랑을 하고싶다고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 미묘한 호흡으로 시작되는  사랑이 언제나 무한하다는..
조용히 관조하고 조용히 봐라보고 조용히 느끼고 말하고 속삭이며 ㅡ

오늘 역시 하루가 가고 내일이 밝아오고
몇일이 오면 다시 군대로 가고
군대에서 훈련을 뛰고 짜증을 내며 웃고 떠들고 하며
내년 4월이 오면 파란만장했다라는 군생활을 전역 하고..

모든게 사랑 스럽네요.

내일 대학친구들이 모여서 논다는데ㅡ
올라가는데 무려5시간? 정도 걸리는데.. 올라갈까말까 ㅡ
고민하다가 .. 에휴.. 내일 일어나서 결정하지 뭐 ㅡ 라고 생각해버린답니다..

사랑스러움을 쫓아 올라가는것보다
사랑스러움이 언제나 함께 하기에 여기서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에 ㅡ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고 사랑스런 나날이여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