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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반가워요 실피르넷 여러분들~^ㅡ^**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는 다들 이기셨나 모르겠어요.
금요일밤 더워서 이불 덮는둥 마는둥 하고 잤더니, 감기 기운이 있네요.. (훌쩍훌쩍)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저번 놀토일때 코트를 입고 학교갔는데, 그게 누나코트 였어요.
작년에 D-Day 에서 14만원 하던것을 짠순이 울엄마께서 50%세일을 노려 사주신건데 정작 누나는 안입더라구요.
(누나옷은 체구가 작은 제가 자주 입고다님 참고로 키163 몸무게 57)

색이 약간 우중충 하면 괜찮으려나..? 근데 이게 순백색의 무릎까지오는 롱코트에요.(무지이쁨)
'여자꺼 표시 안나겠지' 라고 들뜬 마음에 입고 갔는데 버스에서부터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교실에 들어서자말자 친구라는 녀석들과 선생님이라는 분께서 순식간에 웃더군요..

'니는 엄마꺼 입고 다니나?' 등의 남자애들의 반응과... '와 예쁘다?!' 의 여학우들의 반응들..
사~알살 웃으시면서 '미쳤어요?' 하시는 선생님의 반응.
저에겐 초2때 운동회 안무하다가 바지가 찢어져서 용용이의 팬티를 전학생 모두에게 노출한 이래의 가장 큰 사건 이었어요.
에이~씨 그래도 뭐 어때요? 나만 이쁘면 그만인데 ㅋㅋㅋ 그죠...?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