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새벽 3시쯤인가. 갑자기 비상벨이 따르릉 울렸습니다.

아무리 깊게 잠들어 있어도 비상벨 소리에는

저절로 눈이 떠지더군요. 파블로프의 개랄까..  ( __)

익수자 발생이랍니다. 익수자.

덕분에 비상걸려서 육상에선 차로,

해상에서 배로 탐색들어갔습니다. 정확한 위치도 안 가르쳐줘서

광역탐색하느라 죽을 맛이었지요.

근데 열심히 탐색하다가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신고자에게 전화하니,

응?? 물에 빠진걸 보지는 못했다고?

알고봤더니 커플싸움에 여자가 홧김에 물에 빠져버리겠다고

한걸 남자가 신고를 한 겁니다. " 내 여자친구 물에 빠졌습니다"

라고 말이죠. -_ㅡ;;  거기에 둘다 알콜이 혈관을 따라 은은하게 도는 상태.

1시간동안 캐삽질만 한거죠. 덕분에 파출소 총원 수면부족.

파출소는 24시간 근무기 때문에 야간에도 근무서는데

비상 걸리니.. 낮에는 모두 죽을 맛입니다요.

하여간 결론은.


커플염장에 죽어나는 솔로부대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