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킬러로군요, 첫번째 미션만 1시간 이상 진행했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역시 주진영은 루-처럼 순수한 에이온 일루미네이트로...

세라핌이라는 선한 외계 생명체의 영향을 받은 인간들이며,

(세라핌의 기술과 일부 능력을 물려받은 지구인이지요.)

세라핌 테크와 지구의 기술이 결합된 하이테크 병기를 사용하는 자들이지요.

(마치 저처럼) 순수하고 선량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자들이지만

UEF의 공격을 받아 거의 괴멸상태가 되고는 생각이 바뀌었는 듯 합니다.

(사이브란도 그렇고, 결국 모든 것은 UEF -구 테란 제국- 때문이군요.)

타우제국이 대의를 전파하는 것처럼, 이들은 "The Way"라는 사상을 전파하는데

"The Way"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조리 정화시키려 하지요.

조금 빈약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외형에 모에한 유니트들이 있으니...

에이온 유니트 컨셉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외형 속에 치명적인 무기를 감추어 놓은 것이라네요.

(순수한 아름다움과 파괴라는 이중성이 공존하는 것인가...)

대부분이 무기를 기체 내부에 숨겨놓은 형태더군요, 전투시에만 돌출시키고...

눈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거대로봇이라던가 초거대 모함,

인디펜던스 데이를 연상시키는 비행접시는 정말 모에하지요.

뭐, UEF의 푸른 빛깔도, 사이브란의 인상적인 모습도 마음에 들지만...

P.S - 역시 한글판보다는 영문판을 써야겠네요,
에이온을 이언으로 번역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폰트도 그렇고 어찌하여 한국의 유통사들은 제 2의 창조작업인 번역에 소흘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