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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ㄷㄷㄷ ..

2007.02.17 08:50

아키하 조회 수:485


얼마전에 들은 무서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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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버지께서 젊으셨던 시절 , 친구분이 차를 뽑으셔서 피서를 갔던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
속리산으로 가셨는데 한참을 차를 타고 가다보니 놀기 좋은 곳에서사람이 아무도 없는 계곡을 발견하시고 거기서 노셨다고 합니다 . 수영도 하고 밥도 먹고 놀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차를 뽑으신 친구분이 내일 아침까지 집에 가야고 한다고 하셔서 차를 타고 모두들 아쉽게 그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 그렇게 차를 타고 내려오는데 산길에 한 여자분이 히치하이크를 하고 계셨습니다 . 지나가는 차들은 조금 있었지만 아무도 세워주지 않았죠 . 친구분 차가 지나가다가 친구분 표정이 갑자기 굳더니 황급히 그 곳을 지나쳤다고 합니다 . 그래서 아버지가 친구분께 태워주지 왜 그냥 지나쳤느냐 물었더니 조용히 중얼거리셨다고 합니다 .
















" 그 여자 , 한 손을 뒤에 빼고 있었잖아 .. 백미러로 보니까 그 뒤에 있던 손에 식칼이 들려있었어 . "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 뉴스였습니다 .


" 속리산 중턱 도로에서 20대 P모씨가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 P모씨의 차량은 서울 1778 이 4
입니다 . "

... 그 차량은 아버지 친구분 차량의 바로 뒤 차량이었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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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픽션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