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여기는 오사카 , 여관 .

2007.02.24 07:39

떼쟁이아키하 조회 수:691



벌써 밤이군요 .

낮에 시내구경을 다니느라 많이 피곤합니다 . 'ㅂ' ..

1시간 전에 들어와서 씻고 실피르넷에 들어왔네요 ;ㅂ; ..

여기 사람들 예상외로 친절합니다 ( ;ㅂ; )! 대신 여관에서 밥을 않 주지만 ( 나만 않주는 건가 . )

낮에는 오사카 시내를 걸어다녔는데 제가 간 곳은 좀 번화가 쪽인지 불빛이 번쩍번쩍 !

하고 낮에도 호스트바 (?) 에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

그렇게 한참을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 중고서점  ' !!

이 곳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던 책들을 한국보다 싸게 팔았어요 .

한 권에 105엔 ! 코너같은 것도 있고 여튼 싸서 6권 구입으로 1200엔 쯤 사용했습니다 흐흐흐 .

그 다음 간 곳이 낮에 요코상이 그려준 약도를 찾아서 간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

주로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

일단 먹어볼까 ! 하고 시킨 메뉴는 ' 참치 ' 였습니다 ( 가장 싸서 . )

어떤 앞치마한 아저씨가 재료를 가지고 오시고 그 옆에서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같이 왔는데

아저씨가 뭘 부어버리니까 옆에 있던 학생에 엄청난 손놀림으로 삿삿사사삿 ( 진짜 효과음 ) 하면서

막 뒤집고 한바탕해서 맛있는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주셨3 .

기내식이 부실해서 마침 배가 고파서 한바탕 해치우고 나와서 다음 간 곳은 주변의 편의점 .

밤에 먹을 간식( 지금 먹고있3 . )과 컵라면 , 콜라아아를 샀습니다 .

그 길로 쭉 돌아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보니까 ' 아이스크림 자판기 ' 가 있었습니다 .

총 여섯 종류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주의문에 ' 당첨되도 하나 더 않 줍니다 . ' 라고 붙어있었 ;

본인은 100엔을 넣고 뭘 먹을까 … . 하다가 고른 건 ' 휘어지는 아이스바 '

절대 깨물어먹으면 않되고 빨아먹어야하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녹지않고 휘어지더군요 .

( 어느정도 먹으니까 녹았어요 . ) 그걸 먹으면서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

( 그런데 택시비가 한국보다 싸요 . 좀 장거리였는데 요금이 540엔정도 . )

아아 , 내일은 오사카성인데 기대되요 ! 그럼 내일봅시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