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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어제 3학년 문과와 2학년 사이버과(작년 1학년 사이버) 여학생들의 피구경기가 있었습니다.

채팅 때 잠깐 말했던 것 같지만, 작년 1학년 사이버학생들은 불꽃슛을 마구 날리던 아이들이었죠.

2학년되더니 피구 랭크를 1랭크까지 올려 왔더군요.

히밤, 피구왕 통키에 나오는 상대팀 보스들 모아 놓은 듯 하덥디다.

우람한 아이들의 강렬한 슈팅. 보는 사람조차 경악하게 만드는 그 실력.

특히 분홍 안경테, 그렇게 안 생겼는데 정말 불꽃 슛 쏘는 통키임.

분홍 안경테가 던진 불꽃슛에 맞은 친구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양호실로 갔다는 전설이...

그래서 피구는 거의 완패로 예선 탈락.

여학생들은 이제 체육대회때 끼리끼리 낄낄대는 하루 ㄳㄳ. (여학생은 체육대회 때 피구밖에 안하는 암울한 현실ㄱ-ㅋㅋ)


매년 체육대회는 3학년들의 잔치였는데 올해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3학년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저희 문과는 그나마 농구나 축구 결승에 올라갈 듯 싶은데 이과 친구들은 오늘 3학년 사이버과 친구들에게 완패ㄱ-;; (작년에도 이과는 단체 티셔츠만 맞추고 스탠드에서 음료수나 쪽쪽 빨면서 딴 짓했다고 전해짐.)


과연 체육대회는 남학생들의 축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