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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낮 1시 50분 - 지하철을 타고 한디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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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지하철 타고 가는 동안 내내 심심했습니다.
심심했기에 이분 저분에게 문자도 날렸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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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5시(?) - 서대산 드림 리조트(였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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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땐 주변은 온통 산. 숙소는 몽골(로 생각되는) 텐트
분위기 였습니다. ( 밖에서 볼 때에는 ) 안에 들어가니 나무로
되어있는 천장,바닥. 위성방송 되는 TV 와 내선 전화기. 천장
중 가운데 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
다. 그 유리 아래에는 큰 조명이 있었고, 한쪽에는 캐비넷(맞
나?)과 이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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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 캠프파이어 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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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를 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
고 있었고, 이곳 저곳에서 드럼통 절반으로 자른 통에 불을
넣고 철판을 놓은 뒤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맛이 꽤나
좋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기가 넉넉치 않아
서 많이는 먹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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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 캠프파이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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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높게 붙었고, 말 솜씨 좋은 사회자는 우리에게 이것 저
것 지시를 해서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사회자가 문화 상
품권(1만원 권)을 20장 가량 들고 있었습니다만은, 한장도
못 받은게 아쉽긴 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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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 대강당에서 장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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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으로 가니, 고등학교 시절때와는 다른 광경을 봐버렸
습니다. 각자의 자리가 있었고, 무엇보다 술과 안주 그리고
음료수들이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따라주는 술을 4잔 마
시다 보니(저는 여태까지 소주2잔,맥주2잔 이상을 안 넘겼
습니다.;)계속 마시면 취할지도 모를 불길한 기운이 들어
제 잔에 몰래 이프로 음료수를 부어놓고, 술을 권하는 선배
님들에게 술이라 우기며 술 마시기를 자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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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 뒷풀이 및 취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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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만은,
이야기 나누는건 1시간 가량 이였습니다. 그 이후는, 술과
함깨 잇힝~ 하며 놀았습니다. (..); 선배님깨서 권하시는 술
+맥주를 연거푸 마신 저는 바람을 쐬러 잠시 밖으로 나왔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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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 선배님들과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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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가 되자 슬슬 선배님들은 각자의 숙소로 갔고, 아직
남아 계시는 몇몇 선배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그 분들에게
보드게임'달무티'를 해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심심하던 참
에 잘 됬다며 같이 즐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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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6시 - 밤을 새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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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있는 산에 붉은 빛이 흐릿흐릿하게 올라올때쯤, 저는
선배님들과 달무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등산 가신다는 선배님들이 일어서서 산행을 나서셨
고, 몇몇 분들은 교회로 가셔서 예배를 보러 가신다고 하셨
습니다. 할일이 없음을 느낀 저는, 선배님으로 부터 핸드폰
충전기를 하나 빌려서 핸드폰 게임이나 쭈욱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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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30분 - 잠이 와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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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당연한거잖습니까. 똑같은 게임 계속해서, 결국 지루
하니까 잠이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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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 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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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넘기고, 점심시간이 되자 배가 고픈지 눈이 뜨이
더군요. 아침은 모르겠지만, 점심은 메뉴가 그저 그랬습니다.
밥, 양념한 깻잎, 김치, 고추, 옥수수, 된장국.
밥과 양념한 꺳잎만 버닝하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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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2시 -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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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만은…… 뭐, 그런겁니다. 결국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잤습
니다. 휴게소만 빼고요. 휴게소에서 순대를 사먹어 봤습니다.
양이 엄청 적고 값은 2500원. 저울에 딱 달아서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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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 동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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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배고팠습니다. 근처 중국집에서 2천원을 주고,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입맛에 안맞거나 양이
적고, 가격은 비싼 음식만 먹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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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즐거웠기도 하고, 새벽 때는 왠지 모르게 추억(?)이
될 듯 싶습니다. ㅇ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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