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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니 저노무 집은 대체...

2007.05.24 05:05

창暢 조회 수:429

저희 집 위에는 세들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택이에요.

근데 저 집은 무서운 게 아주머니랑 아저씨는 대단히 점잖은 사람이고[자식에 비해 나이가 심히 많아보이지만] 우리들에게도 깍듯이 존댓말을 써주는 사람인데...자기 자식한테는 엄청나게[?]엄하죠.

그 자식은 한 4~5살 정도 된 아이인데, 왜 그맘때 아이가 그렇게 잘 걷지 못하잖아요 특히 계단을, 저희집 2층에서 살다 보니까 계단을 걸어나오는 데 맘이 급해서 발을 헛디딜 때가 많습니다. 물론 자기 부모님의 손을 잡고요.

근데 그럴때마다 그 부모님은 5살도 안된 자식에게 쌍욕을-_-;; 퍼붓습니다. 물론 안타까워서 그럴 수도 있긴 있는데 말이죠.

그 때만 쌍욕을 하는 게 아닙니다. 특히 그 어머니는 불구대천의 원수를 만난 것처럼 자기 아이에게 쌍욕을 퍼부어요. 더 무서운 건 면역이 되서 태연자약한 아이의 태도[...].
후럴, 겁납니다.

p.s 물론 어린...저와 누나가 있을 때만 그런 쌍욕을 합니다. 아니 어쩌면 아이에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하는 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