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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ㄹ_ㄹ)

2007.09.10 05:38

루- 조회 수:484





오늘, 2시간 정도 액워 리플레이를 보았는데...

역시 은행맵에서의 기동부대는 지나칠 정도로 강합니다.

탈론 보병 유니트의 압도적인 강함 때문인데,

기본 보병임에도 건물점령능력이 높은 기동부대 코만도(기본 보병이 특공대라니..)라던가

코만도와 동일한 시점에 생산 가능한 주제에 경차량도 잡는 중저격병의 압박이 심하지요.

(반면, 오직 대보병용인 미군의 저격병은 데프콘 2에서나 생산 가능합니다..
물론 기동부대의 대전차 무기 종류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미군이나 컨소시엄이 이에 대응할만한 보병을 생산하려면

데프콘 1, 노출 상태에 접어들어야 하기에, 초반은 굉장히 괴롭습니다.

기동부대가 은행을 점령한 후, 넉넉하게 생산 & 발전하는 동안

탈론을 견제해가며 발전해야 하고..

나중에 고급 기술까지 올라가 싸워볼만 하면 

은행의 자금을 모두 먹어치운 탈론이 무자비한 스피너드론 물량으로 쓸어버리는 패턴...

꽤 불공평한 것 같3...

그래도 저런 열세에서 승리하는 경우도 많으니 액워는 참 불가사의한 게임...

적어도 제기랄즈보다는 밸런스가 괜찮은 편인 것 같3,

각 진영의 특성도 현실적이고, 체계는 비슷비슷...

미군 - 현용 무기체계를 사용하는 진영,  전면전에 특화. 개인적으로 끌리지는 않지만, 유저가 많더군요. 

화력, 방어력 최강, 병력 부분은 특별히 딸리는 분야가 없3.
한 속성의 병기만 운용해 게임을 운용하는 것이 불가능.
수리유니트의 부재, 따라서 기동력이 매우 떨어짐.
건설이 가능한 지형이면 어느 곳이라도 건축물 건설이 가능해  위치선점능력이 뛰어남.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종류가 다양하며 가장 강력한 포병유니트를 보유...
(아파치와 MLRS가 엄청나게 간지3, 랩터가 없는 것은 아쉽...)

탈론 기동부대 - 차세대 & 근미래 무기로 무장, 대체적으로 가볍지만 유연. 주력전차인 스피너 드론은 사악.

미군의 정예만을 선발한 녀석답게 모든 유니트가 고급, 특히 보병이 최강.
보병 치료방식은 나노웨이브를 이용한 원거리 치료.
각 유니트의 가격은 비싸지만 각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
자금만 충분하다면 다른 진영보다 빨리 고급 유니트 양산이 가능.
발전기가 필요없지만 건축물을 사령부나 FOC 주위에만 배치 가능.
비중이 커보이지만 비효율적이라 사용되지 않는 '쉴드' 장갑보병은 안습.
(간지로는 마스코트급인데...)

컨소시엄 - 재래식무기와 첨단무기가 공존하는 모에모에 테러리스트.
초반에는 오합지졸이나 노출상태로 접어들면 대책없는 녀석들로 전환.

초반 유니트 저렴, 후반 유니트는 꽤 고가. 따라서 포로의 비중이 다른 진영보다 큼.
초반 보병은 안습, 전투불능 상태의 보병은 치료되지 않고 병원 후송 후 자금으로 전환.
후반 유니트는 내구력이 약하지만 화력이 우세.
건축물 부분에서는 다른 진영의 단점을 모두 가짐, 발전소가 필요하며 기지 주변에만 건설 가능.
헬기를 건설 유니트로 사용, 대공유니트의 밥이 되기 쉽3.
가장 뛰어난 방어시설인 레일건 포대 보유, 발전기를 폭주시켜 방어하는 것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