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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사람들은 '군인'을 잊고 있다.

2008.01.06 05:42

미엘 조회 수:397

네, 요즘은 대부분 잊고 있겠지요...
그저 군대는 시간때우는 곳이며 귀찮은 곳이라 여기고 있지요.
또 무수히 작업하는 곳이며 어쩔 수 없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병사때는 몰랐지만 간부가 되고 나서 퍼뜩 떠오른 한가지 생각이 있어요...
군인은 살인자 집단입니다.
효과적으로 적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곳이며 적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래야 나라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군인이란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적을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살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 적이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을 부양하는 그런 가장일지라도...부모님과 친구가 기다리고 있고 애인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말이죠.
그런 적을 죽여야 우리가 살아남고, 가족을, 친구를, 애인을 만날 수 있고 그러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지요.
그러한 군인을, 군인의 임무를 너무 쉽게 보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잊지 말아주세요....
군인의 목적은...타인을 죽여서라도 우리나라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대부분 잊고 있지만...
군인이 입고 있는 군복의 무게는, 어깨에 달린 초록색 견장은 너무나도 무겁다는 것을...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냥, 잊지만 말아주세요.
군인은...소중한 이들을,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만 말아주세요...
지금껏...우리나라를 위해...소중한 이들을 위해 불꽃처럼 희생한 군인분들을...
이상,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던 미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