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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이제는 말할수 있다.

2008.03.11 06:17

nirvana 조회 수:386

어제 전역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716일 였고 정말 한번이면 족한 굼에 나올까 무서운

추억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몇몇 가지 이야기 하고 싶군요. 아 X같은 군대!!!

정말 마지막까지 저를 짜증나게 만들다니.... 전역대기후 대대장님 신고때 이런저련이야기후

편한 주말을 보내고 싶었지만 마지막날 내 제삿날이 될뻔 해습니다. 아직도 손가락과

양쪽 무릅이 아픔니다. 엉엉어~

이제 저역하는날 머리털 하나 안보이던 중대장 녀석이 와서는 이런저련 잔소리의 퍼레이드가

시작했습니다. 듣다듣다 그런 웃끼는 이야기나 하고. 아니 왜 전화를 안했다니 왜 대대장에게

좋게 안했다는등 너때문에 전라도에 있다가 오늘 새벽에 올라왔다.는 등

정말 찌질한 중대장이 아니라  일병같은 해명에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거기다왠걸

머리를 자르람니다. 순간 머리에 스팀이 나서 몽땅 쌩까고 가고는 싶어지만 저보다 아부지의

마인드가 손실될것 같아 순순히 따르려 했지만 요령피니 마지막에 잘가야한다. 이미지를

생각한다는등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하는 일병중대장에의 말은 들으니 어디서 돌려말하기야!

지 혼나기 싫어서 미사구어 붙여다 쓰니 잔소리 듣기 싫어 그냥 해줬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런모습을 본 대대원들의 다같은 한마디 "마지막까지 꼬인 사람 처음본다."

나에게 추억이라고 준것을 제외하고 니 녀석이 준게 뭐야 군대야! 사회야! 사랑해 달라고

그럼 니가먼져 날 감동시킬정도의 사랑을줘! 몇일전까지만 해더라도 서포트 아미를 외쳐지만

이.제.는 anti ami가 될것임니다! 지금 무척이나 울컥할 일이 없서고 즐거웠지만 어제의 일은

정말 잊지 못할것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악성이 아닌 할상 쓴소리만 하는 건전한

안티가 될것임니다. 그럼으로 먼져 군납비리를 크크크(잡혀가겠다.)

추신:어제 전역하고 오니 왠걸 물건 치우라내 쉬울줄 알았는데 12시간 풀 작업 새벽3시에 잤습니다.

       너무 피곤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