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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대체 언제부터일까...

2008.03.17 03:33

미엘 조회 수:784

대체 언제부터일까.
'정품? 뭐하러사? 돈 아깝게...' 하며 불법만 고집하던 내가 정품만을 고집하며 패키지를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해지게 된 것은...

대체 언제부터일까.
저 푸른 하늘이, 구름낀 하늘이, 구리구리한 하늘이, 하늘 그 자체가 좋아지게 된 것은.

대체 언제부터일까.
붕어빵을 상후방45도부터 먹기 시작한 때는.

대체 언제부터일까.
항상 말썽만 일으키고 사고만 치던 내가 조용히 살게 된 것은.

대체 언제부터일까.
부모님 고생하신것 생각도 안한 내가 부모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지게 된 것은.

대체 언제부터일까.
내가, 나의 꿈을 스스로 버린 것은.

대체 언제부터일까...
내가 스스로 꿈을 버렸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