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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여대를 다녀와서 ㅠ

2008.04.20 22:41

마시아 조회 수:452

허허.. 마법선생 등.. 좌충우돌 소설 같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역시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한양대가 따로 있고.. 한양여대도 있더군요..

사실 가게 된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곳에 아는 이쁜 동생이 하나 있는데..(후후)

스케일링을 실습을 하기 위해서 실습 대상자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마.. 마루타?!)


물론 저는.. 교정기(브라켓)를 하고있어서 못하고.. 제 친구를 추천 했죠..

"야.. 스케일링 해봤냐?"

"아니.."

"한번 해볼래? 내가 아는 동생이 하나 있는데 공짜로 해준다고 했는데 난 하고 싶어도 못해서.."

"헐.."

"5만원 버는거야 비싼대는 8만원까지도 하고 게다가 수작업으로 해서 확실하지! 한다는 사람 줄을 섰는데 내가 좀 힘좀 썼지! 에헴"(사실.. 사람이 없어서.. -_-; 구하는데 힘들다고;;)

"헐.. 정말? 나 아직 한번도 안했는데 가자!"

"그래 알려줄게 잘갔따와~^^"

"아니 같이"

"헐.."


그렇게.. 두 남자의 여대 모험기가 시작되었죠..

네입어 선생님에게 남자 여대 출입 을 물어보기도 하고요.. 

다들  괜찮다! 갈수 있다. 여대도 남자 환영한다. 뭐 이런식이더군요..


하지만 막상 여대 정문에 들어서니.. 점심 시간이 한창일때여서일까요..

벤치에는 여대생들이.. 무리를 이루어..(각 벤치마다 무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대화를 나누는데.. 다 저희를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더군요..


"(힉.. 야.. 시선 주지마 시선 흐트려서는 안된다.)"
"(떨려.. 어떡해..)"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하지만.. 흔들리는 눈동자.. 흔들리는 발걸음..

그렇게.. 본관을 들어섰고.. 그곳에는 식당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있었죠..

냅다 뛰어 엘레베이터로 들어섰..


"띵동.. 드르르륵"


꽉차 있는 대량 무리의 여대생들의 한눈의 시선을 받으며

제 친구를 찾았는데.. 어느새 남자 화장실로 대피를 했더군요..

(바보 같은 생각을 했던게.. 여대는 남자 화장실이 있나..? 였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들어서고.. 동생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했습니다.

"날 좀 격리 시켜줘.. 아무도 없는 곳으로 말이야.. ㅠㅠ"

정말 격리 시켜주었습니다.

사람많은 휴게실로.. -_-;


느낀점은 여대는 우선 시끄럽습니다. 굉장히..

전화받고 속사포를 쏴대는 여대생도 있고..(입에 서브머신건을 달아놨나..)

가끔 어렸을때 다리좀 떨고 침좀 뱉은 언니들의 구름과자 쇼를 보여주는 분들도 있고..


아.. 정말.. ㅠㅠ 여대를 나오며..

절대 앞으로는 안오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뛰쳐나왔지요..

뭐.. 결정적으로..


여대에도 은근히 남자가 많다라는 사실과 여대에 남친 데려오는 여자도 있고..+_+

물론 하루밖에 견학을 못해서 아쉽기도 한면도 있습니다만..

시선처리 하느라 애먹은 기억만 남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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