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인천 차이나타운에 갔습니다.

가자마자 벌레한테 물려서 벌겋게 부어버리고

삼국지 벽화앞에서 자빠졌는데 경사가 있어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그런 힘든 것들을 이겨내고 겨우 공화춘(102년 전통의 짜장면집이라는 군요.)에 도착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려서 먹었다는 점만은 빼고 그럭저럭 먹을 만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탕수육 제일 큰 것으로 시켜놓고 자기 혼자 다 먹다싶이했는데도 모자라다고 ; )

다 먹고 나와서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도 가보고 닭둘기들에게 먹이도 주고

이상한 커피브랜드의 엄청 큰 컵에다가 슬러쉬도 먹고

할아버지들 내기장기 두시는 거 구경도 하고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