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유머게시판에 주기적으로 성인광고가 올라왔습니다.
이 광고가 하나씩 스리슬쩍 올라왔다가 삭제하면 다시 작성하는 식이라 긴장을 풀 수가 없었죠.
그렇게 너댓 번 삭제하고 나니 하루정도 잠잠하더랍니다.
하지만 실피르넷 최후의 수호자인 저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어요.
아니나다를까, '화제의 스캔들'이라는 글이 작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놈, 대체 어디까지 해보잔 것이냐?!'라는 마음에 냉큼 글을 삭제하기 위해 열람했는데…
그 글에 첨부된 스샷엔 불타고 있는 컴셋 스테이션(by 스타크래프트)이 수십 채 늘어서있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