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청년은
자정이 다되어가는 야밤에
손톱발톱을 깍기 시작했다.
"흠.. 요놈들 빨리도 자라는군.. "
근데 문뜩 청년의 뇌리를 스치는 옛말이 떠올랐다.
'할머님이 밤 중에는 손톱 발톱을 자르지말라고하였는데..'
라녀 석연찮게 생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자르던 손톱과 발톱을 마저 자르고
그 자른 것들을 아침에 버려야지 해놓고 그대로 책상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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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그날도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나서
세면을하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다가
까무라칠정도로 놀라버렸다!!
자신의 손톱과 발톱이 있던곳에 왠 거무튀튀한것이 있는게 아닌가!?
눈을 비비가 다시 또렷히 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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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퀴.. 벌.. 레 였던 것이었다!!
꺄아아아아 >ㅃ <!!!!